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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가이드③] 하늘에서 날아와, 내 맘 다 훔쳐서 달아날 원어스

기사입력 2019.01.09 11:39 / 기사수정 2019.01.09 18:05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입덕가이드②에 이어) '반전매력'이 많은 원어스 멤버들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답변들이 가득합니다. 

원어스의 든든한 맏형이자 알고보면 귀여운 '막내'같은 맏형 레이븐(RAVN)은 다재다능한 멤버입니다. 작곡과 작사를 자신있게 특기로 써낼 정도고 목표도 아주 뚜렷하죠. 구체적이고 진지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내용 속에서도 키와 몸무게는 '희망수치'로 쓰며 장난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Q. 별명이 '이쁜이'에요. 
레이븐 - 사촌동생이 우리집에 놀러와서 '형 가수할 때 이름이 뭐냐'고 해서, 제가 레이븐이라고 하니 '이쁜이'하면 좋겠다고 해주더라구요. 신기한게 팬분들도 그렇게 불러주셔서 제 별명이 되어버렸어요.

Q. 오, 취미가 낙서. 금손인가봐요?
레이븐 - 옷이나 뭔가 그래피티 이런 것들을 그리고 하는 걸 좋아해요. 
환웅 - 보통 낙서가 아니라 느낌있는 낙서에요. 선공개곡 나올 당시 앨범 자켓표지도 레이븐이 낙서같은 느낌으로 했죠. 그냥 낙서가 아니에요. 

Q. 좌우명도 길고 많아요. 
레이븐 - '매순간이 영화의 한 장면이다'는 이번에 생긴 좌우명인데, 사진작가님께서 연예인은 사진 찍을 때 매 순간 어떤 포즈든 스타일리시해야한다고 하셨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그런 태도가 일상생활이 된다면 매 순간, 촬영할 때 잘 나오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갖게 됐어요.

Q. 빌보드와 레이블 설립까지 구체적이고 뚜렷해요. 
레이븐 - 음악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제 목표에요. 엄청 열심히 해서 레이블을 세우고 회장님이 되는 게 목표죠. 

Q. 원어스의 '아버지'는 어떤 의미인가요?
레이븐 - 제일 나이가 많아서요. 
서호 - 할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해요!(웃음) 

Q. 입덕포인트도 자신있게 '음악'을 썼어요.
레이븐 - 제가 만든 음악들을 들으면 매력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환웅 - 맏형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귀여운 구석이 많아요. 형인데 예를 들자면 이야기를 하다가도 칭찬해준다던가 하면 굉장히 좋아한다는데 알게 모르게 귀엽죠.  
레이븐 - 그건 여섯명 다 공통된 부분이에요(웃음).
이도 - 유독 감정을 못숨긴달까요? 좋아하는게 다 티가 나요.

Q. 틀을 깨는 것과 갇힌 것이라는 답변도 독특해요. 
레이븐 - 방금도 하나 깼어요. 원어스는 OOO 할 때 원래 세 글자로 썼었는데, 갯수를 깨는 것도 틀을 깨는 거죠. 서호를 보고 깼어요. 
서호 - 그럼 제가 깬 거 아닌가요?(웃음)
레이븐 - 서호에게 배운 것처럼 동생에게 이렇게 배우죠. 

Q. 특히 어떤 걸 잘 만드나요?
레이븐 - 옷에다가 낙서하고 리폼하는 것도 하고, 프라모델 조립도 했어요. 손으로 뭐 하는 걸 좋아해요. 

Q. 영조, 땡조, 빵조…. 모두 이름의 변형이네요. 
레이븐 - 친누나가 지어준 별명인데 이름이랑 연관성 있는 거 같아서 그렇게 불러주시면 기분이 좋아요. 

눈웃음이 매력적이고 다람쥐가 너무 좋다는 서호는 '프로듀스101 시즌2' 당시 이건민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멤버입니다. 이것 저것 궁금한게 많아 질문도 많이하고, 누구보다 답변이 엉뚱합니다. '대전의 아들' 서호는 그룹마다 있다는 '덕후몰이상' 멤버 그 자체였습니다. 

Q. 예상치 못한 그림이에요. 
서호 - 귀여워서요. 다람쥐를 그리고 싶었는데…. (그는 팬들에게 불리고 싶은 애칭도 다람이일 정도로 다람쥐가 좋다고 합니다) 

Q. 어떤 쓸모없는 질문들을 하나요? 
서호 - 레이븐에게도 굉장히 많이 하고, 멤버들한테도 많이해요. 뜨거운 콜라VS뜨거운 사이다 이런 거요. 질문을 하면서 계속 추가하죠. 
환웅 - 저희를 괴롭히는 형식이에요…. 
건희 - 남이 괴롭게 고민하는 걸 보면서 즐기는 것 같기도 하고…. 
환웅 - 둘 다 선택하기 어려운 걸 해요. 
건희 - 평생 치킨만 먹기VS평생 치킨 안먹기 이런 거요. 

Q. 원어스는 '꿀'인가요?
서호 - 뭔가 달콤함이 느껴져요. 건강한 느낌이 있죠. 설탕보다 조금 더 긍정적인 느낌이랄까요? 

Q. 입덕포인트도 '눈웃음'이네요. 
서호 - 제가 처음부터 계속 밀고 있는 거에요. 
건희 - 솔직하다.(웃음)
환웅 - 회사에서 서호를 뽑은 이유를 최근 들어 이야기해주셨는데 눈웃음 때문이라고 하셨었거든요. 
서호 - 제가 원래 가만히 있으면 눈도 크고 또렷한데 웃으면 눈이 완전 작아져요. 

Q. 맛있는 건 좋지만 생강과 고추냉이는 싫어하는군요. 
서호 - 코가 매운 음식을 잘 못먹어요. 아, 저는 못먹어봤던 음식을 좋아해요. 새롭고 특이한 맛 좋아해요. 소스같은 것도 이상한 걸 찍어먹어보고 새로운 조합도 시도해요. 감자튀김을 초코에 찍어먹는 식이에요. 
이도 - 찐빵을 찌는데 허브솔트를 넣고 쪘어요.
서호 - 냉동실에 있었으니 잡내가 날 것 같아서 없애려고 허브솔트를 넣었어요. 그것때문에 숙소 공기가 허브로 가득찼었어요(웃음). 

Q. 안 잔 것처럼 잘 하는 건가요?
서호 - 저 본인조차 속을 정도죠. 저는 제가 분명히 안잤다고 생각했는데…. 
건희 - 처음 만났을 때 졸면 안된다고 제가 깨우면 안잤다고 하는 거에요. 이게 사실인지 거짓말인지…. 한동안 조는 모습을 아예 수집한 적도 있어요. 진짜 안 잔것처럼 해요. 

Q. 가수들의 가수가 되는 게 꿈이군요. 
서호 - 제가 가수로서 첫 내딛었잖아요. 저의 이 모습 보고 다른 친구들도 저와 같은 꿈을 꾸고서 10년 후에는 그 친구들도 가수가 되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Q. 멤버들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서호 - 멤버들의 목표를 이루면 행복할 것 같아요. 
환웅 - 밥을 먹을 때 이상한 걸 섞지 않으면…?
이도 - 너무 큰 호기심을 갖지 않으면…?
서호 - 궁금한 걸 저는 못참아요. 
건희 - 이해할 수 있어요. 저도 같이 궁금하니까.

멤버들의 개별 인터뷰 내내 하나하나 첨언하며 '지원사격' 해준 것은 바로 환웅입니다. 마지막까지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할지 몰라 고민하던 그를 위해 서호가 대신 그려주기도 했죠.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에 '의지'가 느껴졌던 멤버였습니다. 멤버들의 좋은 점도 잘 찾아주는 원어스의 '차홍'입니다. 

Q. 먼저 그림 설명을 듣죠. 
서호 - 환웅이 눈 한 쪽을 그렸는데 플랑크톤처럼 생겨서 팔다리도 그려줬어요!

Q. 나무늘보, 땅콩, 닥스훈트…. 
환웅 - 제가 항상 생활하거나 행동할 때 느린 편이에요. 그래서 학교다닐 때도 그렇고 멤버들이 그렇게 불러요. 땅콩은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 작고 귀엽다고(웃음). 닥스훈트도 생긴것도 닮아서 붙었어요. 걸어다니는게 아장아장 거린다고 닥스훈트가 뛰어다니는 거과 비슷하다고 해요. 

Q. 취미가 특이해요. 
환웅 - 그네타기는 원래 숙소 들어가기 전에는 하루 일과 중 하나였어요. 중학교때부터 가지고 있던 취미다. 하루 일과 마치고 혼자서 그네타면서 노래도 듣고 혼자서 간식같은 거 먹고 생각 정리하고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여유있게 사는 걸 좋아해요. 

Q. 원어스는 '무지개'다.
환웅 -보면 바로 느끼실 거 같은데 체격이랑 이미지들이 각자 가지각색으로 달라요. 저희가 무지개처럼 합쳐놨을 때 예뻤으면 좋겠고 예쁜 거 같아서요. 회사이름(RBW)도….(웃음) 

Q.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도 분명해요. 
환웅 - 주말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당장 먹고 싶은 게 떠올랐어요. 손으로 하는 건 정말 '꽝손'이에요. 멤버들이 말려요. 손재주가 없어요
이도 - 뭐 먹을 때도 항상 흘려요.
건희 - 되게 덜렁거리죠. 
서호 - 앞치마를 하고 있어서 '어떻게 묻지?' 싶은 곳에 묻어있어요.

Q. '시온이 안아주기'를 얼마나 잘하나요. 
환웅 - 시온이가 많이 안기는 편이에요. 시온이가 '여씨….'하고 저를 불러요. 멀리 있으면 '여씨 빨리 안아줘, 힘들어' 해요. 제게 축 늘어져서 매달려요.
시온 - 하루에 5번 이상?
건희 - 왜 이렇게 안기냐고 하면 시온이가 '여씨가 나한테 안겼을 때 키가 딱 맞아'라고 하더라구요. 

Q. '장점찾기'는 인정합니다. 
환웅 -남을 칭찬하거나 장점을 잘 찾아요. '프듀' 방송할 때도 제 얼굴을 안나오는데 다른 연습생들 칭찬하는 것만 자막으로 나오더라구요. 속상했죠(웃음). 

Q. 애칭으로 '요정'이 좋은가요?
환웅 - 제가 방송 나가기 전에는 키가 작은게 컴플렉스였어요. 키 관련해서 이전에는 트라우마였는데, 방송 나가면서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저를 요정이라고 불러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컴플렉스라고 생각한 걸 장점으로 봐주시고 귀엽다고 해주셔서 그때부터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제 키에 더 당당하게 생활하게 된 것 같아요. 프로필도 솔직하게 썼구요.

Q. 하고 싶은 일을 쭉 한다는 건 너무 좋죠. 
환웅 - 행복하게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고 싶어요. 부모님께서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엄마아빠도 만족한다고 해주시거든요. 막대한 부를 원하기 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해요. 

멤버들의 말대로 원어스는 6인 6색의 매력도 뚜렷하고, 충분히 지켜볼만한 이유가 있는 팀입니다. 2017년부터 묵직하게 오랜 시간 준비해온만큼, 팬들이 오래 기다린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원어스에게 '입덕'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원년팬'이 될 찬스입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RBW,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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