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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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라이' 쿠로키 하루·존 조·김하루…국경 넘나드는 초호화 더빙

기사입력 2019.01.02 11:30 / 기사수정 2019.01.02 11: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미래의 미라이'(감독 호소다 마모루)가 일본, 한국, 미국까지 국경을 넘나드는 초호화 더빙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래의 미라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긴 후 달라진 변화 속에서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게 되고, 시공간을 초월한 특별한 환상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특히 지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애니메이션계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전격 내한 및 언론·배급·일반 시사회·특별 GV 상영회 등을 통해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특히 최강 제작진과 일본, 미국, 한국까지 최고 배우들이 참여한 더빙 캐스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의 미라이'는 2011년 호소다 마모루 감독과 사이토 유이치로 프로듀서를 주축으로 설립된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치즈'의 신작이자,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일본어로 지도를 뜻하는 '치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간 스튜디오 치즈에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꾸준히 내놓은 작품들은 유의미한 기록들을 낳으며 일본을 넘어 전 세계 애니메이션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작품마다 훌륭한 완성도로 국적을 아우르는 탄탄한 관객층을 확보하며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 지브리를 잇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명가로 주목받고 있는 스튜디오 치즈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뿐만 아니라 '미래의 미라이'에는 쿠로키 하루, 카미시라이시 모카, 야쿠쇼 코지, 후쿠야마 마사하루, 호시노 겐, 아소 구미코 등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초호화 배우진이 목소리 출연해 작품에 생생한 숨을 불어넣었다.

주인공 쿤 역에는 오디션을 통해 첫 주연으로 데뷔한 신예 카미시라이시 모카가 발탁돼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고, 미래에서 온 여동생 미라이의 목소리는 일본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쿠로키 하루가 맡아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에 이어 호소다 마모루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전작 '괴물의 아이'에서 괴물 쿠마테츠 역을 맡았던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가 쿤과 미라이의 할아버지 역할로 다시 한번 출연해 힘을 실었으며 국내에서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세 번째 살인'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증조할아버지의 젊은 시절 목소리로 등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을 화려하게 채색했다.

한편 지난 10월 개봉한 미국 더빙판 캐스팅에는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해롤드와 쿠마', '스타트렉' 시리즈, 그리고 최근작 '서치'로 인지도를 높인 배우 존 조가 아빠 역을 맡았으며 드라마 '로스트'와 '하와이 파이브 오'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증조할아버지 역을 맡아 오리지널 캐스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살려냈다.

국내 더빙 캐스팅 역시 화려하다. 다수의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유명 성우진들이 더빙을 책임졌다.

쿤의 목소리는 '극장판 요괴워치',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등에 참여한 성우 김율이 맡았고, 성우계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는 성우 김하루가 중학생과 아기 미라이를 연기했다.

조연 역시 '빅 히어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등에 목소리 출연한 성우 신용우가 아빠를, '이누야샤'와 '원피스' 등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브래드 피트, 조니 뎁, 양조위 등 미남 목소리 전문 성우로 잘 알려진 성우 김승준이 증조할아버지 역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미래의 미라이'는 오는 1월 16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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