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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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 최태웅 감독 "이원중 세터의 기질 확인한 경기"

기사입력 2018.12.30 16:23 / 기사수정 2018.12.30 16:25


[엑스포츠뉴스 천안, 조은혜 기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신인 세터 이원중의 플레이에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1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15승5패 승점 41점을 기록, 1위 대한항공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신인 이원중을 선발 세터로 내보냈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원하는 플레이를 잘 했다. 세터의 기질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던 경기"라며 "세터들이 가져야 하는 명랑함, 밝음이 보였다. 특정한 상황에 따른 볼 배분, 상대 블로킹을 읽는 능력들이 잘 갖춰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그동안 강훈련을 했다. 상대에게 노출이 된 것 같아서 압박을 받는 느낌을 받았는데 자신감을 찾았다. 파다르와의 호흡도 파다르와의 호흡도 오늘 경기로서 많이 좋아졌다. 자신감을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앞으로 이원중은 이승원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출전 기회를 나눠가질 전망이다. 최태웅 감독은 "아직은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을 못 세웠지만, 원중이에게는 스타팅이 편하다고 들었다. 그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볼 생각"이라며 "아직 두 선수 다 리그를 장기간 뛰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몸 관리도 그렇고 경험치가 적을 것이다. 어려운 상황이 될 때, 교체를 통해서 둘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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