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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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계롱선녀전' 서지훈, 문채원에 반지 건넸다

기사입력 2018.12.26 08:47 / 기사수정 2018.12.26 02:3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계룡선녀전' 서지훈이 문채원에게 프러포즈 했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16회에서는 김금(서지훈 분)이 선계로 떠난 선옥남(문채원)을 기다렸다.

이날 시간은 1년이 흘렀고, 김금은 떠난 선옥남을 기다리며 매일을 보냈다. 그는 커피 트럭을 인계받은 칼빈이 돌아오지 않는 선옥남에 대해 묻자 선녀님은 나를 699년이나 기다렸는데 이 정도 기다림쯤은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그는 매일 같이 기분이 들뜨는 반응을 보였다. 언제 선옥남이 돌아올지 몰랐기에 기분이 매일 좋았던 것. 어느 날 김금은 점순이와 함께 한강 공원을 찾았다가 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되었고, 직감적으로 그것이 선옥남과 점돌이라고 느꼈다.

김금이 선옥남을 부르며 뛰어간 자리에는 그의 예상대로 선옥남이 있었다. 땅에 떨어진 선옥남은 김금과 함께 바닥에 누워있었고, 두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로 대화 꽃을 피웠다. 그날 밤, 김금은 선옥남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고, 선옥남은 정이현(윤현민)이 학교를 그만두고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다음날, 김금은 선옥남과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김금은 선옥남이 그동안 입었던 옷이 아닌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자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선옥남은 "많이 기다렸느냐"라고 다정히 물었다. 그러자 김금은 "선녀님, 선녀 같다. 아.. 이미 선녀구나"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그는 선옥남에게 안개 꽃을 내밀며 "700번째 생일 축하한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후 음식을 다 먹은 선옥남은 김금에게 "선계에서는 시간을 알 수 없으니 사람들이 있는 세상에서는 한해 한해를 세기 시작했다. 700년 전 바로 이날이 선녀폭포로 내려왔던 날이다"라고 조용히 입을 뗐다.

그러자 김금은 "혹시 그날 인간 세상에 내려온 것을 후회해 본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김금의 질문에 선옥남은 "소선은.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똑같은 선택을 할 거다. 그래야 점돌이랑 점순이의 어미가 되고, 그대를 만날 수 있었을 테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금은 가슴에 품었던 반지를 꺼내 선옥남의 손에 올려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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