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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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따로또같이' 차유람, 육아 위해 선택한 '다른 길'(ft.♥이지성)

기사입력 2018.12.24 08:50 / 기사수정 2018.12.24 10:1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차유람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다른 길을 선택했다.

23일 tvN '따로또같이'에는 육아에 집중하는 차유람-이지성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간 국가대표 당구 여신으로 불렸던 차유람은 결혼 후 또 다른 길을 가고 있었다. 아들 예일 군을 잠시 남편 이지성에게 맡긴 후 그는 당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 당구에 집중하는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패널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차유람은 "포켓볼 시합은 국내보다 중국에서 더 많이 열린다. 그래서 선수생활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더라.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해야했기 때문.

하지만 차유람은 포기 하지 않았다. 그간 자신의 주종목 포켓볼 대신 스리쿠션에 도전한 것. 차유람은 "스리쿠션이 인기도 많아지고 여자시합도 많이 생겼더라"고 미소지었다.

이어 "제가 국내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아내로서, 엄마로서 역할을 크게 침해받지 않으면서 할 수 있겠다고 판단이 섰다. 그리고 바로 큐를 주문하고 연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박미선은 "가정 때문에 진로를 변경한 것이냐"고 물었다. 다른 패널들 역시 그에게 "다시 시작해야하는데 얼마나 힘들겠나"는 반응을 보였다. 차유람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는 "해보니까 많이 어렵더라. 당구 타법도 버려야하고, 포켓볼과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조금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국진은 "쉽게 말해서 쇼트트랙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예를 들었다. 


그런가하면 남편 이지성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이지성은 "첫만남 때 후광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특히 "첫키스만 6시간 했다"라며 "그때는 정신없이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차유람은 "키스를 6시간 하는 건 저도 너무 이상하다"고 변명했다.

차유람과 교제하던 중 이지성은 3번 차였다고. 차유람은 "운동선수로서 중요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2번을 거절했고 세 번째에는 가족들이 반대 했다"고 전했다.

차유람은 당구 연습에 나서기 전 남편 이지성과 포옹을 했다. 요즘도 애정표현을 자주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지성은 "그때는 키스를 6시간 하고 그랬지만 아이가 태어난 뒤로는 뽀뽀도 한 0.6초한다"고 밝히기도. 하지만 두 사람은 애정전선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고 아내를 배웅해주면서도 "당신은 챔피언"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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