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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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 원준 누구? 70년대 하이틴 스타…'얄개' 시리즈 감초 활약

기사입력 2018.12.19 18:40 / 기사수정 2018.12.19 17:5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원준이 별세했다. 향년 55세.

지난 18일 오후 4시경 원준은 서울 송파동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 20일이다.

원준 측근에 따르면 원준은 생전 고시원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또한 당뇨에 간암까지 지병으로 고통받았고, 슬하에 두 자녀가 있었지만 가정 환경이 여의치 않아 괴로워했다고.

1963년생인 원준은 1976년 영화 '고교 얄개'로 데뷔해 '얄개 행진곡', '여고 얄개', '우리들의 고교시대' 등 다수의 청춘 영화에 출연하며 감초 역할로 눈도장을 찍었다. 

1979년 MBC 특채탤런트로 데뷔한 뒤로는 드라마 '지금은 사랑할 때', '사랑이 꽃피는 나무'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납자루떼'와 '손오공 2-대전 홍해야', '돌아온 손오공- 동훈별곡' 등에서는 주연으로도 활약했다.

이외에도 '담다디', '잿빛 사랑노트', '영웅들의 날개짓', '거꾸로 가는 여자', '불의 태양', 밤으로의 긴 여로' 등 다수의 영화에서 주인공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사랑받았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한국 방송 연기자 노동조합 홈페이지, 각 영화 스틸컷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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