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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실신→건강 회복 중"…설현, 연말 스케줄 정상 소화

기사입력 2018.12.17 15:00 / 기사수정 2018.12.17 14:5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AOA 설현이 행사 도중 실신하면서 큰 후폭풍을 몰고 왔다. 그러나 예전부터 일찌감치 계획돼 있는 일정은 변동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설현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설현은 연말 예정돼 있는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우선 설현은 오는 22일 KBS '연예대상' MC로 나선다. 이 자리가 실신 후 팬들 앞에 서는 첫 공식 석상에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설현은 잡혀 있는 스케줄을 이행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다행히 빠른 속도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고. 이에 네티즌들은 "아픈 와중에도 안무 열심히해서 감동받음"(bibi****), "잘 쉬고 나오길"(dlwl****) 등의 댓글을 남기며 설현을 걱정하고 응원하고 있다. 

한편 설현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행사에 참석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이날 '사뿐사뿐' 무대 중 몸에 이상을 느낀 설현은 계속 헛구역질을 하며 불편함을 드러냈고, 마지막곡인 '심쿵해'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대열을 맞추던 중 쓰러지고 말았다. 이에 현장 스태프가 올라와 설현을 부축해 내려갔으며, 지민은 "설현씨가 지금 감기 몸살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될 것 같다"라며 팬들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현장의 분위기를 담은 영상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갔고, 네티즌들은 설현의 건강을 걱정하고,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일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장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설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공연 중에 무리가 온 것 같습니다. 실내라 춥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주최 측이 준비한 화약 때문에 설현이 사고를 당했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자 FNC 측은 "설현은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습니다.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입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주최 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합니다.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일각의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행사를 주최했던 에픽게임즈 코리아 측 역시 FNC의 공지를 반박하며 "제일기획에 따르면 이번에 무대에 사용된 제품은 '스파클러(모델명 ZK6200)'라는 이름의 무색 무취의 무대장치로, 인체에 전혀 무해함을 오랜기간 입증 받은 제품입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자사 행사에 출연하는 모든 출연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설명, 논란을 일단락지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또 다시 팬들은 분노했다. FNC 측이 설현이 건강 이상을 호소한 것에 대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주최 측의 화약 탓만 하며 거짓 해명을 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홍기가 설현의 인스타그램에 "건강이 최고야 나처럼 살을 찌워봐"라는 댓글을 달면서 네티즌들 사이 설전이 벌어졌다. 이홍기의 이 같은 반응이 친근하게 동료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눈치가 없다"며 지적했다. 이처럼 설현의 실신 사건은 소속사, 동료 가수, 행사 주최 측 그리고 팬들에게까지 큰 파장을 일으켰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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