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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아쿠아맨' 제임스 완이 완성한 새로운 심해 세계

기사입력 2018.12.14 17:54 / 기사수정 2018.12.14 23: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겨울 극장가에서 광활하고 시원한 심해의 세계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영화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이 DC 유니버스의 부활을 기대케 하는 완성본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19일 개봉을 앞둔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 코믹스와 함께 미국 만화계를 주름잡았던 DC코믹스는 지난 10년간 마블의 작품들이 승승장구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어오는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DC는 자신들의 새로운 세계관인 DCEU(DC확장 유니버스)를 앞세워 새로운 작품들을 연이어 내놓았지만, 흥행의 시원한 맛은 보지 못했다.

지난 해 5월 개봉했던 '원더 우먼'이 국내 관객 수 216만 명을 동원했고 평단의 호평도 얻었지만 '저스티스 리그'(2017년 11월, 최종 관객 수 178만 명),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년 8월, 최종 189만 명),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년 3월, 최종 225만 명) 등 크게 만족할만한 수치는 아니었다.

'아쿠아맨'은 마음을 다잡은 DC가 여섯 번째 확장 유니버스로 내놓은 작품이다.

앞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던 아쿠아맨은 등대지기인 아버지와 아틀란티스 여왕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물속과 육지에서의 초능력을 모두 갖고, 여기에 정의로운 히어로 본연의 모습에 충실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캐릭터를 살린 것은 배우들의 몫이다. 아쿠아맨을 연기한 제이슨 모모아는 "캐릭터의 독보적인 면은 인간성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외적인 모습과 내적인 감정 모두 풍부히 표현하려고 했던 점을 언급했다.

맹렬한 전사이자 아쿠아맨의 여정에 동행하는 메라 역은 앰버 허드가 맡아 제이슨 모모아와 호흡했다. 시원한 매력을 자랑하는 메라의 능동적인 성격도 눈에 띈다.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을 아우르는 거대한 수중 세계를 구현해 낸 제임스 완의 창의적인 연출도 돋보인다.

'아쿠아맨'을 통해 첫 슈퍼히어로 영화에 도전한 제임스 완 감독은 "시각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의지처럼 히어로 무비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심해의 질감까지 표현해내며 '컨저링' 유니버스,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과는 또 다른 창의적인 세계를 완성해냈다.

연말 극장가 다양한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화려하고 웅장한 볼거리로 무장한 '아쿠아맨'은 기존 DC의 세계관을 온전히 숙지하지 못한 관객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편안함으로 흥행 도전에 나선다.

한 개의 쿠키영상도 143분의 러닝타임 중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다. 12세이상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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