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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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FA 양의지와 4년 총액 125억원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18.12.11 10:21 / 기사수정 2018.12.11 10:2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포수 양의지와 초대형 FA 계약을 성사시켰다.

NC는 11일 "FA 양의지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계약금 60억, 연봉 65억원으로 총액 125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C 이동욱 감독은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면서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뛰어난 투수 리드, 도루 저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 공격에서도 올해 타격 2위(타율 0.358)에 오르며 국내 최고 포수로 평가 받는다. 올해 FA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이유다.

양의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되었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 드린다.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NC 김종문 단장은 "창원 새 야구장 시대에 맞춰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팬심에 화답하는 길은 선수단에 과감히 투자해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다이노스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12월 중 경남 창원에서 양의지의 입단식을 연다. 양의지는 앞으로 경남에서 펼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계획을 이 자리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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