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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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조재현에 성폭행"…재일교포 A씨, 기소 중지·체포영장 발부

기사입력 2018.12.10 17:51 / 기사수정 2018.12.10 19:2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던 재일교포 여배우 관련 사건이 기소 중지됐다.

10일 티브이데일리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성폭행 폭로에 대한 공갈 고소건은 현재 기소 중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16년 전 한 방송국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재현은 "어느 누구도 성폭행을 하거나 강간한 적 없다"며 강력한 법정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A씨가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현재까지 조재현을 고소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우리 측(조재현)의 공갈 고소에 대해서도 귀국해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결국 담당 검사는 기소중지 후 A씨에 대해 체포 영장까지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대리인은 고소인이 국내로 들어오지 않으면 수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알리며, A씨가 귀국하지 않아 조사가 미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A씨가 국내에 들어오면 공항에서 바로 체포 돼 서초경찰서에 인계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감감 무소식이다. 서초경찰서를 통해 확인한 바로는 상대측 변호인도 현재까지 입국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폭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 입국하지 않는 거라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재현 측의 입장에 따르면 A씨가 경찰서에 인계된 뒤에야 관련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올해 2월 경 조재현은 동료 배우 최율의 성추행 폭로로 미투 논란에 휩싸였다. 그리고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여러 방송국 관계자는 그에게 피해를 입은 사실을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MBC 'PD수첩'을 통해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의 성추행, 성폭행 의혹들이 방송에 다뤄졌으나 조재현은 모든 의혹에 대해 "합의된 관계였다"고 일축했으며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이어왔다.

이후에도 조재현은 2004년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을 받는 등 계속된 '미투' 논란에 휩싸였지만 그는 이 역시 "화해 권고가 결정난 사안"이라고 밝혔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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