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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알쓸신잡3' 유시민 "연산군, 왕이 되면 안 된 사람"

기사입력 2018.12.07 23:36 / 기사수정 2018.12.08 01:02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시민이 강화도에 유배됐던 연산군에 대해 "왕이 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7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3'에서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등 다섯 잡학 박사는 강화에서 만났다. 

이날 유희열은 "'알쓸신잡'에서 유배지를 은근히 많이 다녔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알쓸신잡'은 그간 시즌2에서 단종 유배지 강원도 영월, 윤선도 유배지 전라남도 완도, 정약용 유배지 전라남도 강진, 김정희 유배지 제주도 서귀포 등을 다녀왔고, 이번 시즌에 갈릴레오 유배지 이탈리아 피렌체를 다녀왔다.

이날의 유배지는 강화 교동도로, 유배지계의 핫플레이스였다. 유시민은 "무신 정권 때다. 무신들이 세도 정치를 해서 왕을 맘대로 할 때다. 왕을 끌어내려서 유배 보낸 데가 교동도다. 왕족 유배지다"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이어 "왕족이 유배를 오면 또 신경 쓰이잖나. 복권돼서 갈 수도 있으니까. 또 멀리 유배를 보내놓으면 일을 꾸밀 수 있으니 감시하기 좋고 가까운 곳이 교동도다. 연산군도 교동도로 유배를 왔다"고 덧붙였다.

김영하는 연산군에 대해 "파티 피플이다. 늘 그렇게 노는 걸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성종이 여자를 밝혀서 재위 기간에 문제가 많았다. 연산군의 어머니인 윤씨가 이 때문에 지나친 시기, 질투를 했고 문제가 됐다. 윤씨는 후궁들을 불러다가 매질을 하고 패고, 꼬집고, 할퀴고, 지지고 온갖 고문까지 했다. 그 문제 때문에 성종이 자꾸 후궁 처소에 가니까 바가지를 긁었다. 그러다가 용안에 상처까지 냈다. 사실이다, 아니다 말은 많지만 그 죄로 폐비가 됐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어린 연산군을 걱정한 성종은 궁궐 안팎으로 입단속을 철저히 한다. 처음에는 막 왕이 됐고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자기 주장을 별로 못하고 사대부들이 끌어가는 나라에 맞게 그냥 했다. 몇 년 동안 왕으로서 해야 될 일들을 한 거다. 그러다 궁중 파벌의 대립에 휩쓸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시민은 "연산군은 성종의 후궁 둘을 죽이고, 할머니인 인수대비도 머리로 들이받아 죽었다"면서 "이건 복수심만으로 설명할 길이 없다. 왕이 되면 안 되는 사람인데 왕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격적으로도 형편없다. 성균관이 학교잖나. 학교를 없애고 나이트를 연 거다"라고 덧붙였다. 유시민은 특히 "우리 역사를 통틀어 연산만큼 동정을 못 받는 왕도 없다. 용서받지 못할 자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알쓸신잡3'에서는 고인돌, 운요호, 성공회 성당, 뉴트로 카페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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