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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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종합] '배우왓수다' 도경수, 첫 연기부터 '스윙키즈'까지 밝혔다

기사입력 2018.12.07 21:10 / 기사수정 2018.12.07 21:1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도경수가 신작 '스윙키즈'부터 앞선 전작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7일 네이버 V라이브 '배우왓수다'를 통해 영화 '스윙키즈'의 주인공 도경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도경수는 김혜수가 앞서 '배우왓수다'에 출연해 남겼던 질문을 받았다. 김혜수는 "다음 작품에서 김혜수와 작업하게 된다면?"이라는 질문을 남겼다.

도경수는 이에 대해 "너무 설렌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김혜수 선배님과 같이 작품을 한다면 제 회사의 상사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갓 입사한 사원이고, 선배님은 팀장님이면 좋을 것 같다. 장르는 제가 회사 상사에게 많은 것을 배워나가는 것"이라면서 "휴먼 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곧 개봉하는 영화 '스윙키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도경수는 '스윙키즈'에서 북한 사투리를 사용했는데, 이에 대해 '실제로 북한 사투리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계셨다. 들을 기회가 많이 없고 하니까 처음에는 익숙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제가 북한 사람으로 나오니까 실망시켜드리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또 탭댄스, 북한 사투리 등 때문에 NG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오정세 형 때문에 NG가 많이 났다"고 답했다. 도경수는 "오정세 선배가 현장에서 그냥 너무 웃겼다. 제가 웃음을 잘 참지 못하는 편이기도 한데, 너무 웃기셔서 그 웃음을 참을 수가 없어서 NG가 많이 났다"고 설명했다.

도경수는 연기에 언제부터 관심을 뒀냐는 질문에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관심은 있었던 것 같다"며 "이쪽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가수를 하고 싶다' '배우를 하고 싶다' 보다는 이쪽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 연기를 할 때는 긴장을 많이 했다. 처음 경험을 해보는 거다 보니까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연기를 하면서 '이래서 연기가 재미있다고 하는 거구나'라는 걸 많이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도경수는 "데뷔 초에도 카메라 울렁증이 있었고 지금도 있다"며 "처음에 가수로 데뷔했을 때 음악 방송을 하잖나. 첫 생방송에서 말실수를 했다.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경수는 "데뷔할 때 곡이 '마마'였다. 곡 소개를 제가 담당을 했다. 곡 설명을 할 때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강렬한 댄스곡입니다' 이런 걸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웅장한'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 났다. 'ㅇ'이라는 단어밖에 생각 안 났다. 그래서 제가 평생 살면서 한 번도 써보지 않았던 '우월한 오케스트라와'라고 했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이어 "그다음 제가 틀렸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그다음부터는 말도 못 이어갔다. 그때 식은땀 많이 흘렸다. 옆에서 도와주는데도 죄송하다고 했다. 무대 하기 전에 그랬다. 무대도 계속 긴장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도경수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와 영화 '7호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등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특히 도경수는 영화 촬영을 위해 삭발을 했던 것과 관련해 "두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짧은 머리를 싫어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 저는 짧은 머리를 계속하다 보니까 머리카락을 기르면 적응도 안 되더라. 이제 익숙해졌다. 그래서 계속 짧게 자르게 되더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자리를 옮겨 다양한 이야기를 심도 깊게 나눴다.

한편,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V라이브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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