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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TV는 사랑을 싣고' 현미, 60여 년 만에 후배 남석훈 만났다

기사입력 2018.12.07 20:04 / 기사수정 2018.12.07 20:19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현미가 60여 년의 세월 동안 만나지 못했던 후배를 만났다. 

7일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현미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현미는 "우연히 설운도가 샌디김을 찾는 걸 봤다"면서 'TV는 사랑을 싣고'를 찾게 된 이유를 밝혔다.

현미는 특히 "제가 찾고 싶은 사람은 미8군 쇼에서 같이 노래했던 남석훈이라는 후배다. 내가 '밤안개' 부르기 전까지 활동을 같이했으니까, 못 만난 지 거의 60년이 됐다. 주위 사람들이 하나둘 하늘나라로 떠나서 옛사람이 그립다. 지금 얘기하면서 눈물이 나온다. 옛 생각이 나서"라고 말했다. 

현미는 특히 자신이 찾는 동생인 남석훈에게 "늘 마음에 있는데 너를 찾아서 살아있다면 꼭 만나자. 정말로 보고 싶다 석훈아"라고 영상 편지를 띄웠다.

현미는 남석훈을 찾으러 떠나면서 히트곡 '밤안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현미는 "'밤안개' 작사를 내가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만은 당시 현미의 인기에 대해 "지금으로 치면 아이유급의 인기였다"고 했다. 이에 현미는 "아이유보다 더했다. 행길(큰 길)을 못 다녔다. 거리에 온통 내 노래를 틀더라. 부끄러워서 골목으로 피해 다녔다"고 말했다.

현미는 남석훈과 함께 활동했던 시절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미는 당시 연인이었던 작곡가 이봉조와 함께 소속돼 있던 그룹을 나왔고, 이어 다시 만든 그룹이 '할리우드 쇼'였다. 현미는 "'할리우드 쇼'에서 남석훈을 만났다"고 밝혔다.

현미는 "걔는 11살 때 평양에서 혼자 넘어왔다더라"면서 "얘랑 1~2년 정도 함께 했다. 내가 '헐리우드 쇼'를 하면서 이봉조의 아이를 임신했다. 나와 이봉조가 그 쇼를 해체시켰다. 그렇게 헤어지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현미는 특히 "나이가 드니까 옛날 사람이 그립더라. 한 사람 한 사람 가잖나. 내가 올해 슬픈 연말을 맞이했다. 1월에 우리 오빠, 친오빠 돌아가셨다. 연이어 가수 최희준, 안무가 한익평, 배우 신성일 씨 돌아가셨다. 네 분이 가까운 사람인데 돌아가시니까 너무 슬프더라. 그래서 내가 죽기 전에 살아 있으면 한 번만 봤으면 좋겠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미는 김용만, 윤정수와 함께 추억의 장소를 찾아갔다. 미군 부대 옆의 사무실과 명동 등으로 움직여 지난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현미는 남산 공원에서 남석훈을 만났다. 현미는 남석훈을 만난 뒤 꼭 껴안은 뒤 눈물을 흘렸다. 남석훈은 "봉조 형님이 안 보이니까 이상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헤어져 지냈던 만큼, 그간의 세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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