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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구석1열' 1980년대 추억 소환한 '써니'-'품행제로'

기사입력 2018.12.07 19:20 / 기사수정 2018.12.07 19:31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방구석1열'이 '써니'와 '품행제로'를 살피며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7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는 강형철 감독과 배우 박진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진주는 앞서 강형철 감독과 영화 '써니'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신작 '스윙키즈'도 함께했다.

강 감독은 박진주에 대해 "연기를 잘해서 두 번이나 같이 하게 됐다"며 "아시겠지만 현장에 자기 친구와 같이하고 싶잖나. 믿을만한, 마음 둘 사람이다. '써니' 작업하면서 좋은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주는 '써니' 당시 무명이었고 영화에 출연한 적도 없었다. 그런데 오디션을 하는데 너무 잘해서 마음속으로 '놓치면 어떡하지'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강 감독, 박진주와 함께 영화 '써니'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변영주 감독은 '써니'에 대해 "'써니'는 세련돼 있다. 장면 전환의 리듬이나 이런 것들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된다. 이 또한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장면 전환이라는 영화 언어를 좋아한다. 일단 있어 보이는 것도 좀 있다"며 "'써니'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조다. 이 사람이 이 사람이라는 걸 쉽게 알려주기 위해서, 관객들의 예상보다 반 박자 빨리 전환하고 싶었다. 얻어걸렸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써니'의 배경이 1980년대 중반이라고 설명하면서 "정확하게 몇 년으로 설정하지는 않았다. 또래였던 관객들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대를 모호하게 한 이유는 "다양한 곡을 쓰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강 감독은 '써니'에 사용된 음악의 저작권 확보에 대해 "돈이 많이 들었다. 저작권을 확보하는 과정도 좀 있었고 쉽지는 않았다"며 "저 당시에 음악을 쓰는 데 있어서 제작비를 많이 안 썼던 시대다. 당시에도 돈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7년 만에 신작을 내놓긴 했는데, 이번 영화에서 무모한 짓을 했다. 비틀스의 음악을 썼다"며 "다들 대본을 보고 안 될 거라 생각하더라. 그런데 문제를 풀었다"고 했다. 비틀스의 음악은 저작권 확보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시나리오에서 이 음악이 어떤 가치가 있느냐를 보여줬다. 이런 것들을 보고 허락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써니'가 탄생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강 감독은 "우연히 어머니의 과거 사진을 봤다. 발랄한 소녀 시절이 있었고, 친구들도 있더라. 이후 40대 중반이 된 선배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자기의 정체성이 헷갈린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40대 중반의 주부가 친구를 찾는다. 그러면 시대는 1980년대겠지'라고 이야기가 발전돼 '써니'가 나왔다"고 밝혔다.

디테일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는 "내가 이 이야기를 해도 되나 싶더라. (여자들의 학창시절에 대해) 잘 모르니까. 그래서 그냥 사람 이야기로 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자기 인생의 주인공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여자분들에게도 고등학교 때 어땠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남고를 나왔는데 다들 비슷하더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영화 '품행제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 감독은 '품행제로' 주인공인 류승범에 대해 "류승범은 현실에 존재하는 것처럼 생생했다. 박진주 배우도 그런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변 감독은 "공효진 배우도 특별한 활약이 없었는데, 엄청나구나를 알게 했다. 두 명의 배우를 소개한 첫걸음이 '품행제로'라는 영화다"라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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