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톡] '연예가중계' god 박준형 "한국말 잘 해, 문제는 말투"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연예가중계'에 배우 이선균과 배우 이시언, 그룹 god가 출연한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연예가중계'의 코너 '스타줌인'에서는 '커피 프린스 1호점'부터 'PMC: 더 벙커'까지 이선균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본다. 특히 이선균을 '버럭'의 아이콘으로 만들어준 인생작품들을 집중 조명한다.

평소 자신의 성대모사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선균은 이제는 초월했다며 모든 걸 포기한 얼굴로 "에휴~ 해라~"라고 말한다. 그는 '짜증계의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원인으로 자신의 낮고 울림 있는 목소리를 꼽는다. 또한 그가 세계 3대 영화제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 배우라는 리포터의 소개에, 본인만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언급해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한다.

이어서 본격 심리 밀당 인터뷰 '베테랑'에서는 이시언을 만나본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예가중계 단독 인터뷰를 하게 된 그는 특유의 재치와 넉살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스스로를 '생계형 배우'라 칭한 그는 자신의 연기 인생뿐만 아니라 주택 청약 당첨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한다. 앞서 이시언은 주택 청약에 당첨돼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는 배우 조정석에게 남다른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연까지 공개한다.

한편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god의 콘서트 현장을 연예가중계가 직접 찾는다. god는 이번 콘서트의 원동력으로 팬들의 사랑과 후배 가수 아이유의 선물을 꼽는다. 아이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해준 보답으로 그녀로부터 공진단을 선물 받았다고 한다. 또한 god는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애정이 느껴지는 훈훈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박준형은 과거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 우승을 했다는 사실에 멤버들이 의아해하자 "한국말을 잘하는데 말투가 문제"라며, "50년 동안 쓴 말투를 어떻게 한 번에 바꾸냐"고 버럭해 웃음을 줬다는 후문. 

'연예가중계'는 7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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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