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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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 IBK 이정철 감독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경기"

기사입력 2018.12.05 21:06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올 시즌 가장 좋은 경기였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7, 25-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승4패을 만든 기업은행은 승점 21점으로 세트득실률에 따라 흥국생명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기업은행은 어나이가 24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김희진과 고예림이 각각 11득점과 10득점을, 김수지가 블로킹 4개 포함 7득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정철 감독은 "올 시즌 가장 좋은 경기였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은 "리드를 하다가도 중간에 분위기가 다운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금방 회복했고 강약조절도 잘됐다"고 돌아봤다. 이정철 감독은 특히 2세트에서의 김수지의 연속 블로킹에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이 강조한 부분은 기술적인 요소보다 '집중력'이었다. 이 감독은 "어느 순간 집중이 흐트러지면 연속 실점으로 이어지고, 그러면서 불안을 자초할 수 있다"면서 "최근에 그 부분에 대한 주문이 가장 많다. 경기가 안 풀릴 때도 어떻게든지 버텨서 포기하지 않아야 하고, 잘 풀릴 때는 방심하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 어느 팀이나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철 감독은 "그래도 내 눈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득점시 좀 더 안정감 있는 플레이가 나왔으면 하는, 같은 득점이라도 개운한 플레이가 되어줬으면 하는 게 있다"고 말하며 "너무 큰 욕심일 수도 있지만, 그런 정리가 된다면 훨씬 효율성 있고 선수 간 플레이에 신뢰가 쌓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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