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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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할리우드] 마블스튜디오, 첫 아시아 히어로 영화 '샹치' 제작

기사입력 2018.12.04 16:00 / 기사수정 2018.12.04 16:00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마블스튜디오가 아시아계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샹치'(Shang-Chi)를 제작한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원더우먼 1984'의 공동 각본가였던 중국계 미국인 데이브 칼라함이 '샹치'의 시나리오를 맡았다. 칼라함은 소식통을 통해 "중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샹치에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블은 흑인 제작진과 배우가 참여해 대성공을 거둔 '블랙팬서'의 경험을 발판삼아 '샹치' 제작에 뛰어들었다.

'샹치'는 1973년 12월 '스페셜 마블 에디션 #15'에 처음 등장한 인물이다. 샹치는 악당 푸 만추의 아들로 중국에서 태어났다. 샹치는 푸 만추의 은신처에서 아버지의 정체를 모른 채 은둔 생활을 하며 쿵푸를 배웠다. 샹치는 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암살 임무에 투입된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가 존경받는 인도주의자가 아니라 '악마'라고 불리는 악당임을 깨닫고 아버지를 처단하기로 마음 먹는다.

데드라인은 "마블스튜디오는 아이언맨 이후 흥행가도를 달렸고 많은 사람들이 케빈 파이기의 다음 슈퍼히어로 구성을 궁금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 마블은 인종적 다양성과 포용을 그려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블스튜디오는 현재 샹치를 연출할 감독 후보로 아시아 및 아시아계 미국인 감독을 찾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마블 코믹스 홈페이지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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