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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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돌룸' 송민호X피오, 10년지기 절친의 현실케미

기사입력 2018.11.28 06:50 / 기사수정 2018.11.28 01:0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송민호가 10년지기 절친 블락비 피오와 넘치는 케미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첫 솔로 정규앨범을 발매한 송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tvN '신서유기'를 통해 송가락, 송모지리 등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한 송민호는 "이번에는 활약을 잘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송민호는 "제가 이런 거에 대해 신경안쓸 줄 알았는데 피오가 제 캐릭터를 뺏어갔다"며 "원래 친구 자리는 건드리는 것이 아닌데"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 친구가 많이 깨끗하더라. 저는 항상 최선을 다했다. 걔가 원래 백지고 제가 좀 똑똑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피오가 촬영장을 방문해 송민호를 응원했다. 피오는 스스로를 "송민호의 고등학교 친구 피오"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묻자 피오는 "제가 민호를픽업했다"며 "고등학교 입학식 때 샛노란 머리를 하고 와서 친구들이 가까이가기 힘들어했는데 제가 알아보고 같이 놀았다"고 전했다.

이어 "용인에 있던 친구를 제가 홍대에 입성시켰다"며 나름의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송민호가 "친구 밥그릇은 뺏는 것 아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잘챙겨야지"라고 현실친구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두 사람이 과거 함께 녹음했던 노래 '디어 마이 와이프'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제작진이 이 음원을 찾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데프콘과 정형돈은 "아마 좋아하던 친구가 있어서 이런 곡을 녹음했을 것이다"며 "이니셜이라도 말해 달라"고 두 사람을 꼬득였다.

이에 피오는 순진하게 이니셜을 밝혔고 데프콘과 정형돈은 이니셜에 맞는 이름을 무작위로 불렀다. 이때 송민호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고 피오는 화들짝 놀라며 "네가 웃으면 어떡하냐"고 당황해했다.

송민호도 데프콘과 정형돈의 꼬득임에 넘어가 이니셜을 밝혔다. 데프콘과 정형돈이 좀처럼 이름을 맞추지 못하자 피오는 직접 본명을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두 사람의 케미를 알아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송민호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이승훈과 함께 제시어를 보고 몸으로 표현하는 코너를 가졌는데 피오는 "저는 많이 틀릴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오는 '블랙핑크' '하트'라는 제시어를 두고 송민호와 다른 제스처를 취하며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위너' '블락비'라는 제시어가 나오자 송민호와 피오는 서로 상대 그룹의 인사 제스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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