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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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2018 신인왕" WBSC도 주목한 KT 강백호

기사입력 2018.11.20 10:3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KT 위즈 강백호의 신인왕 수상을 주목했다.

강백호는 19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볼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총 111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555점 만점에 514점을 얻어 김혜성(161점), 양창섭(101점)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사실상 예견된 수상이었다. 강백호는 올 시즌 138경기에 나서 2할9푼의 타율과 29홈런 84타점의 정석을 올렸다. 종전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던 김재현(LG, 21홈런)을 뛰어넘었고 대졸 신인이던 박재홍(현재, 30홈런)에는 하나 부족했다. 데뷔 시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빼어난 적응력을 보이며 장타를 뽐냈다.

WBSC는 이런 강백호의 활약과 신인왕 수상을 주목했다. WBSC는 19일(현지시간) "KT의 강백호가 2018 KBO리그 최고 신인 상을 압도적으로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캐나다에서 열렸던 WBSC U-18 야구 월드컵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따내는데 기여한 점도 밝혔다.

이어 WBSC는 "강백호는 2017년 열린 KBO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혔고, 한국 프로리그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고 밝혔다. 또한 "나는 이 상을 받은데 만족하지 않고 시즌을 지나며 나아질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던 강백호의 소감도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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