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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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황의조 선제골' 한국 호주에 1-0리드(전반종료)

기사입력 2018.11.17 18:4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이 호주에 앞선채 전반전을 끝냈다.

한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와의 친선전을 치렀다.

주전 선수 7명이 빠진 한국은 가용가능한 최선의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다. 특히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청용과 구자철이 선발로 나서며 관심을 모았다.

경기 초반 호주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분 로기치가 역습상황에서 중거리슈팅을 유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 4분에는 오버래핑한 조시 리스던의 슈팅이 옆그물을 맞았다.

이후 로기치, 크루즈가 중심이된 호주 공격진은 지체없는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한국은 호주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하며 특유의 빌드업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1분 김민재가 최후방에서 롱패스를 시도했고 수비라인을 부순 황의조가 이를 받아냈다. 황의조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호주의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선제골을 넣은 이후 흐름을 다시 찾아왔다. 구자철과 황인범 등이 패스를 통해 공격을 풀어가려했지만 세밀함이 부족해 최전방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호주 역시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공격에 집중했다. 전반 39분과 41분 로기치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김승규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막판 한국에 변수가 발생했다. 구자철이 허벅지 부상을 호소하며 주세종과 교체된 것이다. 황의조까지 공중볼 경합과정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고 그대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FA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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