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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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보헤미안 랩소디'·'번 더 스테이지:더 무비', 극장가로 번진 음악 열풍

기사입력 2018.11.16 08:42 / 기사수정 2018.11.16 09: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와 그룹 방탄소년단의 음악 다큐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극장가에 음악 열풍을 전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관람객들의 입소문 속 꾸준히 흥행하며 15일까지 누적 관객 수 232만1922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음악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역대 흥행 음악 영화 '라라랜드'나 '비긴 어게인'보다 빠른 수치다.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여름 개봉했던 '맘마미아!2'(최종 관객 수 229만2111명)의 흥행 성적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에 '라라랜드'(최종 관객 수 359만 명), '비긴 어게인'(최종 관객 수 342만 명)이 기록했던 최종 관객 수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행하면서, 퀸의 노래에 대한 관심도 다시 한 번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 영화의 제목이자, 퀸의 대표곡인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는 각종 음원차트에 이름을 드러내며 대중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We Will Rock You', 'Somebody To Love', 'Don't Stop Me Now', 'We Are The Champions' 등 퀸의 수많은 히트곡들이 재조명 중이다.

또 관객들의 호평과 함께 영화 상영 중 노래가 나올 때 관객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자막을 넣은 상영 방식인 싱어롱, '보헤미안 랩소디'의 백미로 꼽히는 라이브 에이드 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스크린X 포맷 등 N차 관람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함으로도 호기심을 높인다.

여기에 지난 15일에는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전세계 70여개 국가 및 지역, 국내 전국 CGV에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를 가장 가까이에서 담아낸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영화다.

19개 도시, 40회의 공연, 55만석의 좌석을 가득 채운 윙스 투어의 열정적인 순간들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윙스 투어 중 멤버들의 일상적인 모습들,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멤버들의 진솔한 인터뷰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재미이기도 하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개봉 첫 날 7만72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2만1755명, 누적 49만6812명), '보헤미안 랩소디'(13만1145명, 누적 232만1922명)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40.1%)와 '보헤미안 랩소디'(23.1%)에 이어 20.2%의 수치로 10만7137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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