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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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이제는 친구처럼"...박잎선이 전한 송종국, 그리고 지아·지욱 (둥지탈출3)

기사입력 2018.11.14 08:40 / 기사수정 2018.11.14 08:2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박잎선이 송종국과의 이혼 그 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예능 '둥지탈출3'에서는 '아빠! 어디  가?' 이후에 5년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는 박잎선·송지아·송지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보인 지아-지욱 군은 5년 사이에 부쩍 성장한 모습이었다. 그 사이에 키가 35cm나 자랐다고 말하는 지아는 5년전과 마찬가지로 할 산 동생 지욱을 엄마처럼 다정하게 챙기는 듬직한 누나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미소짓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후에도 아이들과 자주 연락하는 송종국의 모습도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나는 아빠 송종국의 전화를 엄마 앞에서도 불편함없이 받았고, 아빠와 지금도 사랑한다는 말을 나누는 다정한 부녀의 모습이었다. 

지아는 "전화를 할 때 아빠가 항상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 가끔씩 (사랑한다는 말 없이) 그냥 끊는 날에는 제가 다시 전화해서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다"고 말하면서 아빠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그리고 지아는 7살 이후로 처음 앞머리를 잘라 스타일에도 변신을 줬다. 지아는 이런 모습을 아빠에게 자랑하고 싶은 듯 영상통화를 시도하기도. 통화 연결이 되지 않자 지아는 예쁘게 나온 사진들을 아빠에게 전송했다. 이후에 메시지를 확인한 송종국은 지아를 향한 하트가 담긴 이모티콘과 함께 '정말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아 역시 "아빠가 너무 예쁘다고 했다. 7살 때 기억이 난다고 했다"고 말하면서 함박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도 지아는 "예전에는 우리 4명이 모이면 되게 시끄러웠다. 그런데 지금은 3명이니까 쓸쓸할 때도 있다. 그리고 아빠가 없으니까 엄마가 힘든 점도 있는 것 같다"고 어쩔 수 없는 외로움과 엄마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박잎선은 "아빠가 지아하고는 전화통화를 자주한다. 딸바보다"고 말하며 흐뭇하게 영상을 지켜봤다. 그는 "(송종국과는) 친구처럼 많이 편해졌다. 헤어졌다고 원수처럼 지낼 게 아니라 친구처럼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잎선은 "이혼 후에 제가 힘든 것보다는 지아와 지욱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게 힘들었다. 지아가 처음에는 아빠랑 손잡고 가는 아이만 봐도 울었다. 그 모습을 보는게 너무 가슴 아팠다"고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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