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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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남기고 패배' 정찬성 "변명 없다…도와주신 분들에게 미안"

기사입력 2018.11.12 09:5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경기 종료 1초전 TKO패를 당한 정찬성이 심경을 전했다.

정찬성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이르 로드리게스와의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정찬성은 "변명이 없네요"라고 깔끔하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감사하다. 나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축하드린다"며 "아직 비행기 탈 몸상태가 안된다해서 병원에 입원해있다 한국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끄럽지만 돌아가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21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정찬성은 미국 덴버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 페더급 메인이벤트 야이르 로드리게스와의 경기에서 5라운드 4분 59초만에 KO패배를 당했다.

태권도 선수 출신 로드리게스는 발차기와 킥으로 정찬성을 공략했다. 정찬성은 카운터 펀치로 맞섰다. 체력이 떨어진 로드리게스는 5라운드 하이파이브를 시도하고 관중 호응을 유도하는 등 시간을 끌었다. 정찬성은 이러한 로드리게스의 변칙행동에 말려들었다. 

이후 경기 막판 공격을 시도했으나 로드리게스의 리버스 엘보에 턱을 내주며 생에 두 번째 KO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UFC가 공개한 채점표에 따르면 정찬성이 4라운드 까지 앞서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아쉬움은 배가 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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