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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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빅뱅과 블랙핑크 닮았다, 제니 보면 지드래곤 떠올라"

기사입력 2018.11.10 19:31 / 기사수정 2018.11.10 19:3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승리가 블랙핑크와 빅뱅을 적절하게 비교해 공감을 샀다. 

10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첫 단독 콘서트 'BLACKPINK 2018 TOUR IN YOUR AREA SEOUL'이 열렸다.

이날 공연엥는 빅뱅 승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YG 후배에 대한 애정이 돋보였다. 승리는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를 열창해 블랙핑크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또한 승리는 "블랙핑크 콘서트에 게스트로 서게 돼 영광이다. 이 곳 역시 빅뱅의 첫 콘서트를 했던 곳이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블랙핑크가 전 세계로 나가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라며 응원했다.

"블랙핑크는 빅뱅과 닮았다"고 강조한 승리는 "제니를 보면 지드래곤이 생각난다. 항상 파리에 가있더라. 자꾸 디자이너들과 사진 찍는다. 패션 감각이 남다르다"고 농담을 던졌고 "리사를 보면 대성이 떠오른다. 밝고 에너지 넘친다"고 칭찬했다. 지수에 대해서는 "탑 형이 생각난다. 카리스마 있지만 엉뚱한 면이 있다"고 비교했고, "로제는 태양과 비슷하다. 아티스트이자 보컬로서 소울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블랙핑크에 굳이 나 같은 멤버는 필요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승리는 화려한 무대 뿐 아니라 남다른 입담으로 블랙핑크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한편 블랙핑크는 서울 공연에 이어 내년 1월부터 첫 월드 투어에 나선다. 총 7개 도시 8회 공연 이후 다양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YG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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