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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종영②] '쇼미더머니'가 발굴해낸 스타…EK·제네 더 질라 그리고 마미손

기사입력 2018.11.10 08:23 / 기사수정 2018.11.10 09:14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쇼미더머니' 우승의 영광은 나플라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우승이 아니어도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한 래퍼들 역시 충분했다. 이번 '쇼미더머니'를 통해 새롭게 발굴된 래퍼 3인을 선정해봤다.



▲ EK

EK는 파이트머니를 결정하는 2차 예선부터 파격적인 랩으로 프로듀서와 시청자들의 이목을 잡아냈다. EK는 앞서 '쇼미더머니4'와 '쇼미더머니6'에도 참가했던 경력이 있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하며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특유의 속사포 랩으로 올패스를 받았고 파이트머니도 800만 원을 받으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랩 파이트 머니 쟁탈전에서는 위기를 맞았다. 나플라, 불리 다 바스타드와 맞붙게 되며 아쉽게 나플라에게 밀려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무대 자체는 누구를 탈락시켜도 아쉬울 만큼 세 명의 래퍼 모두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결국 EK는 패자부활전에서 노엘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룹대항전에서는 또 다른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뛰어난 랩은 물론 재치있는 댄스 퍼포먼스로 팀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결국 파이트머니 400만 원과 함께 200만 원을 추가로 받으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딥플로우-넉살 팀에 들어간 EK는 '패'를 선보인 음원미션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드러냈다. 16마디 안에서도 다양한 플로우를 선보이며 무난하게 본선무대에 진출했다. 

그리고 마침내 올라간 본선 1차 무대에서는 'GOD GOD GOD'을 선보이며 말그대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특히 화려한 피처링진 없이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무대를 구성했음에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 제네 더 질라

제네 더 질라는 지난 시즌 인상적인 실력으로 음원 미션까지 진출했던 우디 고차일드과 같은 YTC4LYF크루 소속의 멤버로 1차와 2차예선에서는 그렇게 부각되지 않았다. 파이트 머니도 90만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제네 더 질라의 진가는 파이트 머니 쟁탈전에서 드러났다. 다크호스인 쿠기를 비롯해 릴 타치와 함께 무대를 꾸민 제네 더 질라는 귀에 달라붙는 훅과 통통 튀는 래핑으로 프로듀서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릴 타치가 실수로 제네 더 질라의 벌스에 훅을 넣었지만 이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벌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쿠기에게 밀려 파이트머니 쟁탈전에서 탈락한 제네 더 질라는 이렇게 시즌을 마무리하는가 싶었지만 EK와 마찬가지로 패자부활전에서 극적으로 회생하며 참가를 이어갔다. 그룹 대항전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팀 결정전에서 서일교에게 지목받아 블랙나인에 이어 탈락하게 됐다. 

팬들은 제네 더 질라의 목소리를 방송에서 더 들을 수 없게 됐다고 아쉬워했지만 결승전 스페셜 무대에 EK, 오디, 쿠기와 함께 등장하며 특유의 초록 머리와 찰진 래핑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 마미손

사실상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수혜자이며 실질적인 우승자로 볼 수도 있다. 마미손은 1차 예선을 비롯해 2차 예선 까지 분홍색 복면을 쓰며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모두들 복면을 벗으라고 재촉했지만 마미손은 끝내 복면을 벗지 않았다. 그리고 2차 예선에서 가사를 절며 불구덩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모두들 마미손이 자신의 정체를 직접 밝혀주기를 원했지만 마미손은 끝까지 자신의 존재를 숨겼다.

2차 예선까지 밖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마미손이 이번 시즌 가장 큰 수혜자로 떠오른 이유는 그가 보인 행보 때문이었다. 이후 마미손은 유튜브를 통해 '소년점프'라는 신곡을 발매, '쇼미더머니' 및 프로듀서들을 과감하게 디스했다. '한국힙합 망해라'라는 과감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마미손의 '소년점프'는 발매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를 모았다. 동영상 단 두 개만으로 3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고 '소년점프' 뮤직비디오는 27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에 마미손은 2차 탈락자로는 유일하게 결승전에서 특별 공연을 펼쳤다. 특히 스페셜무대를 꾸민 다른 래퍼들이 합동 공연을 펼친 데 비해 마미손은 배기성·도넛맨과 함께 솔로 무대를 꾸며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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