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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해외활동, 혹독했지만 가치 있는 삶 살았던 순간" (화보)

기사입력 2018.11.09 15:18 / 기사수정 2018.11.09 15:20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톱 모델 김성희가 매력적인 마스크와 독보적인 포즈를 자랑한 화보를 공개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FRJ Jeans, 위드란(WITHLAN)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김성희는 슬립 원피스를 착용해 결점 없는 몸매를 과감히 드러내며 몽환적이면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데님 재킷과 팬츠를 착용해 시크하고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뿜어내며 디테일이 돋보이는 오렌지 컬러의 코트와 팬츠로 유니크한 무드를 완성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녀는 "그동안 해외 활동이 많았는데 올해부터는 국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얼마 전 서울패션위크도 잘 마무리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국내 활동보다 해외 활동이 더욱 빛을 발했던 김성희는 "나는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모델이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모델이라는 직업을 26살까지만 해보고 그만두려던 찰나 해외에서 스카우터가 방문해 오디션을 보게됐다. 사실 그 스카우터는 다른 친구를 보기 위해 방문했는데 운이 좋게 나도 함께 눈에 띄어 해외 무대에 오르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해외 활동의 시작 계기를 들려줬다.

더불어 "외로움을 견디는 게 가장 힘들었다. 뉴욕에 친구나 지인이 있지 않아 따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속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없었으니까"라며 해외 활동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힘들었던 만큼 분명한 수확이 있을 터. 그녀는 "해외 무대는 내가 지금까지 일을 잘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또 가장 혹독하면서도 가치 있는 삶을 살았던 순간이기 때문에 많은 걸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 중 발레를 전공했다는 그녀에게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당시 '아이엠어모델'이 한창 하고 있을 때였는데 후배가 참가신청서를 제출해 출연하게 됐다. 감사하게 파이널까지 올라가게 됐고 지금의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 독특하고 도전적인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녀에게 비결 또는 자신의 매력에 대해 질문하자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나에게 도전을 많이 하신다. 그냥 도화지처럼 꾸며놓으면 꾸며진 그대로 잘 표현이 되는 얼굴인 것 같다"며 "손끝을 사용하거나 디테일한 포즈는 발레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오랜 기간 모델 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가장 힘든 순간으로 패션위크를 꼽으며 "매 시즌 패션위크를 할 때마다 울었던 것 같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다. 매 시즌 30개 이상의 캐스팅에 참여한다. 워킹을 하고 있으면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거절을 당할 때가 있다. 신체로 평가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당연할 수 있고 많은 모델이 겪는 일상이지만 사람인지라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견디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해외나 패션 업계에서는 김성희라는 이름을 알아주는 분들이 많지만 아직 대중분들은 나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더 열심히 국내 활동을 이어가고 나를 더 알리는 데 집중하고 싶다. 내 이름을 들으면 '모델 김성희'가 연상됐으면 좋겠다. 담백하게 모델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싶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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