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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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킹덤' 김은희 작가 "좀비=역병 묘사, 한국식 좀비로 탄생"

기사입력 2018.11.09 13:51 / 기사수정 2018.11.09 13:5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싱가포르, 김선우 기자] '킹덤' 김은희 작가가 한국식 좀비를 만드는데 신경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번 넷플릭스 컨퍼런스에서 '킹덤'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 취재진을 대상으로 1, 2화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앞서 열린 프레젠테이션에서 김은희 작가는 "2011년부터 기획했다. 주로 좀비라고 하면 배고픔에 굶주리는데 그것과는 다른 크리처물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말한바 있다.

다시 컨퍼런스에 등장한 김은희 작가는 '킹덤' 속 좀비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그는 "확실히 앞 부분에서 좀비를 설명하려 하는게 있다. 한국적으로 역병이라고 표현했다. 이외에도 많은 설정들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조선시대와 만난 좀비는 역동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정서를 동시에 담아 더욱 무서움을 배가 시키기도. 김은희 작가의 설명으로 더욱 '킹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킹덤'으로 넷플릭스와 첫 협업을 이룬 김은희 작가는 "새로운 플랫폼이라고 해서 대본을 쓰는데 상관은 없었다. 처음이라 할 수 있었던 실수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킹덤'은 이미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김은희 작가는 스포일러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시즌2에 대해서는 대본이 거의 완성됐다"라며 "조심스러워서 더 많이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다만 시즌1에서는 한양부터 땅끝까지를 누비며 로드무비의 매력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1월 25일 공개.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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