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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인종차별 논란 리포터, 거센 항의에 "불쾌했다면 용서해 달라"

기사입력 2018.11.09 07:24 / 기사수정 2018.11.09 07: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수현을 향해 인종차별적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의 중심에 선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가 SNS로 수현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키얼스티 플라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신비한 동물사전2)에 출연한 배우 에즈라 밀러와 수현(클라우디아 킴)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인터뷰 중 키얼스티는 에즈라 밀러와 수현에게 "해리포터를 언제 처음 읽어봤냐"고 물었고, 에즈라 밀러는 "7살 때 쯤 아빠가 읽어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수현은 "중학교 때, 한국에서 아버지 친구분한테 미국에서 책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고 얘기했다.

이후 키얼스티는 "영어로 읽었냐"며 "그 때 영어를 할 수 있었냐"고 얘기했다. 듣는 이들에게는 '아시아인은 모두 영어를 못할 것이다'라고, 인종차별주의자의 고정된 편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발언이었기에 불편함을 안겼다.

이를 듣고 있던 에즈라 밀러가 "지금도 영어를 쓰고 있다. 당신이 알지 모르겠지만, 영어로 말하고 있고 아주 잘한다. 놀랍다. 나는 한국어는 정말 못하고 영어만 할 줄 안다"고 되받아쳤다.

또 키얼스티는 인터뷰 후 게재한 게시물에서, 수현의 이름을제외한 타 배우들의 이름만을 태그해 더욱 의심을 샀다.

논란이 확대되자 키얼스티는 "나는 영어가 모국어도 아닌 9살 정도의 아이(확신할 수 없지만)가 해리포터를 영어로 읽었다는 데 깊은 인상을 받았을 뿐이다. 당신들은 놀랍지 않은가"라고 지적 받은 인종 차별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여론이 쉽게 잦아들지 않자 "수현과 에즈라 밀러의 인터뷰를 올린 후 나는 호기심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중에는 무지하다는 소리도 들었다"며 "나는 노르웨이인이고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수현이 해리포터를 영어로 읽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명을 받았다. 수현이 한국에서 자랐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인종차별 주의자 및 다른 끔찍한 사안이라며 나와 내 가족은 매우 위협적인 많은 이메일을 받았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수현과 에즈라 밀러와 좋은 인터뷰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에게 실망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수현이 이 글을 본다면, 내가 수현을 볼쾌하게 했다면 용서해 달라"고 덧붙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jersti Flaa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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