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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흉부외과' 정보석, 엄기준에 "주도자 고수, 태산에서 끝"

기사입력 2018.11.07 23: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흉부외과' 정보석이 고수를 태산에서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26회에서는 응급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박태수(고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석한(엄기준)은 윤현일(정보석)이 한민식의 제안을 알고 있었다고 직감했다. 최석한은 "알고 있었냐. 한민식 후보가 제게 보좌관 수술 맡긴 이유를"이라고 물었다. 윤현일은 "구르기 시작한 눈덩이는 멈출 수 없는 법이지. 점점 커지거나 박살 나 으깨지는 것. 후회라도 하려는 건가. 그건 윤수연을 살렸을 때 충분히 하지 않았나"라며 돌이킬 수 없다고 했다. 혼자 남은 최석한은 윤수연, 박태수의 충고를 떠올렸다.

수술을 위해 병원으로 온 한민식은 최석한에게 "어려운 수술이었을 텐데 수고했다"라고 말했다. 최석한이 "30년 동안 보좌관을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냐"라고 묻자 한민식은 걸림돌이었다고 했다. 최석한은 "걸림돌이라고 다 이런 식으로 하냐"라고 했지만, 한민식은 "이런 식이라니. 수술은 최 교수님이 했는데"라고 위협했다.

윤현일은 한민식의 수술을 위해 수술방을 비워두라고 했다. 그때 초응급 환자가 발생, 박태수가 수술하려고 했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VIP 환자 수술이 있단 걸 직감한 박태수는 최석한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박태수는 "제 환자는 지금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죽는다"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최석한은 "내 환자는 가장 유력한 대권후보야. 박 선생 환자가 내 환자보다 중요한가"라고 응수한 후 윤현일과 수술방으로 향했다. 수술이 곧 시작한단 소식에 박태수는 응급환자가 있다고 방송하며 수술방으로 오라고 했다. 이를 들은 마취과 이대영(정희태)은 "저만 들었냐. 못 들었으면 모를까. 초응급인데 어떻게 모른 척할 수 있냐"라며 옆방으로 가겠다고 했다. 강은숙(장소연), 문승재(오동민), 배유리(정유민)도 마찬가지였다. 

윤현일이 최석한에게 화를 내자 한민식은 "일 키우지 맙시다"라면서 수술을 포기했고, 최석한은 홀로 수술방에 남았다. 윤수연과 박태수는 응급환자를 데리고 옆 수술방으로 들어왔다. 최석한을 본 박태수는 "교수님한텐 필요없는 환자일지 모르겠지만, 저한텐 필요한 환자다"라고 말했다.

최석한이 "그렇겠지. 그게 자네가 되고 싶은 의사니까"라고 하자 박태수는 "교수님이 그런 의사였다. 저도 교수님처럼 되고 싶었던 거다. 수술 같이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최석한은 "내게 이제 이런 환자는 없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돌아섰다.

최석한은 한민식에게 "다신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라고 했지만, 한민식은 "말로는 누구나 할 수 있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냐"라며 주도자인 박태수를 내보내라고 했다. 최석한이 당황하자 윤현일은 "수술팀을 다 내보내야겠나? 박태수, 지금 하는 수술이 태산에서 하는 마지막 수술이 될 거야"라고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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