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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년만"…'신의퀴즈:리부트', 새로움+탄탄한 라인업으로 귀환

기사입력 2018.11.05 15:13 / 기사수정 2018.11.05 15:1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의퀴즈:리부트'가 탄탄한 라인업과 새로움으로 무장해서 돌아왔다.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는 OCN 새 수목오리지널 '신의 퀴즈: 리부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류덕환, 윤주희, 박준면, 김준한, 박효주, 윤보라, 김기두, 김종혁 감독이 참석했다.

'신의 퀴즈: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류덕환 분)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 수사극.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신의 퀴즈' 시리즈는 메디컬 드라마와 수사극을 결합을 최초로 시도하며, 장르물의 새 역사를 썼다.


'신의퀴즈:리부트' 연출을 맡은 김종혁 감독은 "'신의 퀴즈'는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가 아니라 기존 시즌4까지 이어져온 유서깊은 드라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깊이 있는 울림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의 퀴즈:리부트'라는 제목에 대해 김종혁 감독은 "'신의 퀴즈'가 8년 전에 처음 시작했다. 시즌1부터 4까지 진행되면서 그 이후에 다섯 번째 시즌이 4년에 터울을 두고 새로 돌아오게 됐다. 그 사이에 방송환경도 많이 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변화된 환경에 저희도 적응을 해야하고 맞춰야하니까 새롭게 매주 1회 방송되던 것이 수목드라마로 매주 2편씩 방송된다. 이야기 볼륨도 커지고 등장인물 케미도 더 중요해졌다. 기존의 정신은 그대로 계승하겠지만, 거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김종혁 감독은 기존 시즌과 차별점에 대해 "매회 에피소드만 가지고선 재미나 긴장을 줄 포인트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립각을 외부에 하나 세워 '코다스팀'을 내세웠다"라고 '신의 퀴즈:리부트'만의 특이함을 설명했다.

이번 '신의 퀴즈:리부트'의 또 다른 새로움은 작가진이다. 김 감독은 "작가가 바뀌긴 했지만 기존 시즌에 이어온 DNA가 있기 때문에 톤이 확연히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원년멤버 류덕환, 윤주희, 박준면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세 사람이 보여줄 완벽한 시너지는 4년만에 돌아온 '신의 퀴즈:리부트'가 가장 '신의 퀴즈' 다울 수 있는 지점. 

류덕환은 문제적 천재 의사 한진우 역을 맡았다. 그는 "제가 감당하기 살짝 어려운 역할일 정도로 매력있고 멋진 캐릭터다"라며 한진우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류덕환은 시즌5까지 함께한 것에 대해 "영광이다"라고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그는 "사실 처음 '신의 퀴즈'를 시작할 때는 대본이 너무 좋아서 시작한 것이다. 드라마라는 매체에 두려움이 있던 때에 시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하며 "오랜 시간 한진우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봐주시고 독특한 소재를 다루는 드라마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재미있어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4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신의 퀴즈'로 함께한 것에 대해 "'저는 참 복받은 사람이구나' 그런 감사함으로 임하게 됐다. 그래서 '리부트'라는 부제가 저에게는 숙제이자 행복인 것 같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어 "저는 장수 프로그램이랑 좀 맞는 것 같다. 저에게는 '신의 퀴즈'가 제2의 '전원일기'가 아닐까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주희 역시 열정과 신념을 겸비한 걸크러쉬 형사 강경희로 돌아왔다. 윤주희는 "4년 만에 만났는데 정말 어색함이 없었다. 호흡도 정말 잘 맞고 연기도 같이 하면서 정말 반가웠다. 아마 이번 시즌에는 조금 더 발전된 관계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덕환 역시 윤주희와의 케미에 대해 "저는 정말 너무 좋다. 현장에서 재미있고 오히려 조금 변한게 있다면, 시즌4까지는 제가 좀 더 장난을 쳤는데 요즘에는 제가 따라갈 수 없다. 되게 응큼해졌다"고 농담을 전하기도.


두 사람과 함께 '신의 퀴즈'를 대표하는 인물인 박준면도 법의관 사무소 소장 조영실로 분했다. 박준면은 "30대에 이 작품을 시작해서 벌써 40대가 되었다. 10년 째 이어오고 있는데, 이렇게 다시 또 제작발표회를 하게 된 것이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이어 '신의퀴즈:리부트'에도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저는 숟가락만 얹었다. 사실 류덕환 씨가 군대갈 때 이제 막을 내릴 줄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한다고 해서 저도 정주행을 했다. 한국에서 유례없이 오래 사랑 받았는데, 그 비결은 류덕환, 윤주희 씨가 잘 해주신 것과 더불어 좋은 대본 때문인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여기에 코다스팀 냉혈 팀장 곽혁민 역을 맡은 김준한, 희귀병 전문가 문수안 역을 맡은 박효주, 코다스팀 열혈 신입 정승빈 역을 맡은 윤보라, 특수 수사부 형사 남상복 역을 맡은 김기두까지 의기투합해서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한다.

새로운 멤버 합류에 대해 김종혁 감독은 "김준한 배우는 단정하고, 차가워보이고 냉정해보인다. 하지만 사람은 굉장히 따뜻하고 연기파 배우다. 박효주, 김기두 배우는 각자의 연기 개성과 색을 가지고 있어 전체 배우 케미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윤보라 배우는 톡톡 튀면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네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준환은 "이미 팀워크 자체가 좋다. 그래서 편하게 팀 안에 스며들 수 있었다. 이미 탄탄하게 잡혀있는 가족적인 분위기가 있었다"라고 함께해 기쁨을 전했다.

박효주 역시 "탄탄하고 사랑많이 받은 작품에 합류하는 것이 처음엔 두렵기도 했다. 만들어진 팀에 섞일 수 있는게 과제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촬영하니 그런 두려움이 의미가 없다는 걸 알았다. 이렇게 히스토리 있는 장르에 도전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첫 장르물에 도전하게 된 윤보라는 "이런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저에게는 정말 배울 점도 많고, 항상 옆에서 연기적으로 캐치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좀 더 똑부러지는 역할을 맡아서 차분하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기두 역시 "시즌물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확실하게 텃세는 없더라. 너무 화기애애하고 분위기가 좋다.  현장에서 류덕환 씨, 윤주희 씨와 친해지기 프로젝트까지 했다. 지금은 많이 가까워지고자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류덕환은 자신만의 독특한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시청률이 5%가 넘으면 씨스타의 'TOUCH MY BODY' 춤을 추겠다"고 전했고, 김준한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은 역시 웃음을 터트리며 "춤을 추게 되길 바란다"라는 '신의 퀴즈:리부트'의 흥행을 기원하기도 했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방송.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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