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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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장정석 감독, 이정후 빈 자리에 김규민 선택한 이유

기사입력 2018.10.22 16:23 / 기사수정 2018.10.22 16:26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넥센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넥센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앞서 3위 한화의 홈에서 열렸던 1,2차전을 모두 잡은 넥센은 이날 승리한다면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3차전 선발 라인업은.
서건창-송성문-샌즈-박병호-김하성-임병욱-김민성-김규민-김재현. 1,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에릭 해커와 한현희가 출전 불가 선수로 빠진다.

◆변수가 된 이정후 어깨 부상
2차전 9회말 수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한 이정후는 당일 검진에서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3차전 출전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아직 재검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긴장이 풀리면서 휴식일 통증이 커진 상태. 장정석 감독은 이정후의 3차전 출전에 대해 "힘들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정후 빈 자리에 김규민을 선발로 낙점한 이유
장정석 감독은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띄웠다. 결론은 '수비'. 장정석 감독은 "팀 에이스 경기이고, 항상 브리검 경기마다 김혜성을 투입하며 수비 위주 라인업을 짰는데 송성문의 흐름이 좋아 송성문을 넣었고, 외야 역시 고종욱도 고민했는데 수비 쪽 라인업을 구상하다보니 김규민을 우선적으로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3이닝 4실점' 한현희의 보직은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6개의 사사구를 기록하며 3이닝 4실점 부진했던 한현희는 계속해서 선발로 나설 계획이다. "공 만큼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장정석 감독의 평가.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에도 한현희는 선발 보직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깜짝 호투' 안우진 기용 계획
신인 안우진은 2차전에서 3⅓이닝 무실점으로 포스트시즌 첫 승을 따냈다. 장정석 감독은 일단은 2차전처럼 불펜으로 쓸 계획이지만 여러가지 방식으로 안우진을 활용할 계획이다. 4선발 체제에서 1+1 선발로 들어갈 수도 있고, 승리조가 흔들린다면 1이닝 정도 계투를 맡을 수 있다.

◆최상의 시나리오, 2승 선점
장정석 감독은 대전에서 2승을 하고 홈으로 돌아온데 대해 "제일 기분 좋은 예상이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에이스를 썼기 때문에 적지에서 2승을 하고 오고, 3차전에 멋있게 끝내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였다"며 "스가 한 번 온 것 같다. 브리검이 출전하니까 꼭 놓치고 싶지 않다. 오늘을 잘 매조지 하고 다음 시리즈 준비하면 좋을 것 가다. 나부터 집중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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