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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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작년은 KS, 올해는 WC지만…KIA "부담은 없다"

기사입력 2018.10.15 14:3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한국시리즈에서 와일드카드로, 하지만 부담은 없다."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는 넥센 장정석 감독과 야수 박병호, 이정후, KIA 김기태 감독과 안치홍, 김윤동이 자리했다.

3위까지 바라봤던 넥센은 시즌 최종전에서 4위를 확정했다. KIA는 롯데와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인 끝에 가을야구 막차에 탑승했다. 막판까지 뜨거운 경쟁을 펼친만큼 다음 시리즈로 올라가고자 하는 두 팀의 열망도 남다르다.

넥센은 예상했던 대로 제이크 브리검을, KIA는 양현종을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시즌 막판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양현종이지만, 강한 등판 의지를 보이며 와일드카드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통합우승을 이뤄냈던 KIA다. 하지만 올 시즌은 중위권에서 힘겨운 싸움을 펼치며 간신히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완전히 다른 위치에서 시작하게 된 가을야구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김기태 감독은 "작년에 우승을 했지만 올해는 기대에 못 미쳤다. 감독으로서 반성을 많이 했다"며 "2년 전 와일드카드에서 좋은 경기를 했지만 경험이 부족했다. 지금은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많이 치뤄봤기 때문에 편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중심타선에서 활약을 펼친 안치홍 역시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며 올라가는 것에 힘은 부분은 있지만 부담은 없다"라며 "내일 하루 지면 끝나기 때문에 어떻게 하겠다 생각을 갖고 있진 않다. 시즌 때나 지금이나 책임감,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다른 게 없다"고 담담히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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