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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컴백 준비' 젝스키스, 강성훈 부재에 따른 득과 실

기사입력 2018.10.15 10:16 / 기사수정 2018.10.15 10:1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좋은 노래로 젝스키스가 컴백할 겁니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젝스키스(SECHSKIES) 2018 콘서트 '지금·여기·다시'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스태프와의 열애설 및 횡령 혐의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강성훈이 빠지고 4인조 젝스키스의 활동을 알리는 무대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새 앨범 활동 역시 강성훈을 제외하고 '4인 체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강성훈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의혹들이 단시간 내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강성훈이 여러 논란을 해결하고 해명하기 전까진 젝스키스 활동에 다시 합류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당초 양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의 협의 사항 '9월에 반드시 신곡 발표. 반드시 대박곡 약속' 말이 통하는 아이들"이란 글을 게재하며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물론 양현석의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강성훈 논란과 별개로 9월 컴백은 불가능 상황이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강성훈 사건까지 터지면서 새 앨범 발매는 더욱 미뤄지게 됐다.

대신 은지원은 이번 콘서트에서 "양현석 형님이 말씀하셨듯이 좋은 노래로 젝스키스가 컴백할 것이다. 노심초사 하면서 쉽게 곡을 못 정하고 있어서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에게 나타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젝스키스는 강성훈을 제외하고 신곡 녹음에 다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9월 발매한 정규 5집 앨범 'ANOTHER LIGHT'가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약 1년만에 내놓는 새 앨범에 더 큰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다. 

문제는 '메인 보컬'의 부재다. 보컬 파트 대부분을 담당했던 강성훈의 빈 자리는 젝스키스에게 큰 타격이다. 콘서트 무대에서 은지원, 이재진, 장수원, 김재덕이 보컬 파트를 나눠 소화하긴 했지만 완벽하긴 어렵다. 이에 따라 남은 멤버들의 부담감은 터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졸지에 '4인조' 그룹이 되면서 책임감이 더 커졌다.  

다행히 콘서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강성훈 없이도 분위기는 훈훈했고 논란의 여지가 없는 무대들이 펼쳐졌다. 은지원은 "기회가 되면 작든 중간 정도의 무대든 그런 자리가 있으면 여러분을 찾아가도록 준비를 많이 해놓겠다"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won@xportsnews.com / 사진=YG,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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