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3:11
스포츠

'2년 만의 정상' 전인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기사입력 2018.10.14 18:06 / 기사수정 2018.10.14 18: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하며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는 1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 코스(파72·631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전인지는 2위 찰리 헐(잉글랜드, 13언더파 275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의 시즌 첫 우승이자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년 1개월 만의 우승이다. 이날 우승으로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과 더불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전날 공동 4위였던 전인지는 첫 두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출발,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았다. 9번 홀(파4) 버디 후 10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3번 홀(파5), 15번 홀(파4),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선두를 지켰다.

지난주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드에서 한국 대표로 나서 4전 전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던 전인지는 이번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호주 교포 이민지, 대니얼 강(미국)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고진영은 11언더파 277타로 7위를 차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서예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