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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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홍영기 "남편 만 17살 때 결혼, 청춘인 친구들 부러워"

기사입력 2018.10.13 23:1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얼짱 출신’ 방송인 겸 쇼핑몰 CEO 홍영기가 이른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결혼에 나이가 대수냐?’라는 주제로 방송인 홍영기, 치과의사 김형규, 가수 베니, 배우 김승환, 배우 안용준, 이창훈이 출연했다.

홍영기는 "우리는 흔히 말하는 리틀부부였다. 나는 나이가 만으로 치면 20살이었고 남편은 17살이었다. 난 20살을 넘었지만 남편은 고등학생이어서 쉽게 말을 꺼내기 어려웠다. 처음 남편을 만날 때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만났지만 아이는 예상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홍영기는 "몸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지더라. 임신이 아닐까 싶더라. 테스트기에 두줄이 나온 거다. 남편과 같이 있었다. 난 인생이 망했구나 생각했다. 남편은 되게 좋아하는 거다. 이 여자를 내가 갖는구나라고 생각한 거다. 난 그 상황이 어려웠다. 주저하고 마음이 무너졌는데 남편은 그 상황을 좋아했다. 내 눈에는 철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일찍 결혼을 하게 됐다. 누릴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사라지더라. 그때는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이 노는 게 부럽다. 청춘인 나이가 부럽더라. 많은 분들에게 늦게 결혼했으면 좋겠다, 다 놀았다고 생각하지만 더 놀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 청춘을 다 즐기고 30대 이상이 돼 결혼해도 늦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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