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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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재미X케미 다 잡았다"…'옥탑방의 문제아들', 정규편성 소식에 '기대↑'

기사입력 2018.10.12 11:26 / 기사수정 2018.10.12 14:2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추석 파일럿 방송당시 호평을 받았던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정규편성된다.

12일 KBS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정규 편성 된다"며 "11월 초 첫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추석연휴 중 25일과 26일 방송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상식이라고는 1도 없을 것 같은 '뇌빈자'들이 '뇌부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식토크쇼다. 김용만, 송은이, 정형돈, 김숙, 민경훈이 출연해 옥탑방 퇴근을 걸고 10문제 풀기에 나섰다.

'뇌섹남', '뇌섹녀'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판을 치는 가운데, 시청자가 더욱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상식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이 공감을 얻었다.

출연진 5인은 기발한 방법으로 상식문제를 풀어갔다. 국회의사당 해태상 아래에 묻혀 있는 걸 맞히기 위해 곡식, 음식 등의 이름을 생각나는대로 부르는가하면 무좀을 영어로 할 때 '무엇의 발'이라고 하냐는 질문에는 파충류, 곤충, 조류 등을 맡아 나열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오답은 폭소를 유발했다.

또 김용만부터 민경훈까지 5인이 형성하는 독특하면서 안정적인 케미는 옥탑방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을 답답하지 않게 만들었다. 절친으로 소문난 송은이-김숙의 케미는 물론이고, 맏형 김용만과 막내 민경훈의 '꼴찌 형제' 브로맨스는 생각지도 못한 수확이었다. 김숙과 민경훈의 낯가림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였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문제를 풀면서 상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고, 평소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까지 끄집어 낼 수 있었다. 보통의 토크쇼보다 더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는 1시간을 풍성하게 채웠다.

과연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정규편성 된 이후로도 파일럿 당시의 신선함을 살려 더욱 사랑받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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