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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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결승타' 두산, SK 잡고 전 구단 상대 5할 승률 달성

기사입력 2018.10.11 21:28 / 기사수정 2018.10.11 21:3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91승50패를 기록, SK전 8승8패로 전 구단 상대 5할 승률 이상을 완성했다. 한편 SK는 78승1무64패가 됐다.

이날 선발 이현호는 승리는 불발 됐지만 6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다. 이어 이현승과 강동연이 뒷문을 막았다. 강동연은 데뷔 첫 승. 타선에서는 전민재와 백민기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데뷔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SK 이승진은 5이닝 7K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가 먼저 2점을 앞섰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두산 선발 이현호를 상대로 6번타자 최항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7호 홈런. 최항의 홈런 뒤에는 정진기와 이성우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김재현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두산도 곧바로 추격했다. 2회말 김재환이 SK 좌익수 정진기의 뜬공 실책에 2루까지 진루했고, 김재호의 땅볼 때 3루를 밟았다. 이후 오재원의 내야안타에 김재환이 들어오면서 1-2를 만들었다. 그리고 5회 박세혁과 전민재의 안타를 묶어 2-2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7회 바뀐 투수 정동윤의 직구를 공략한 백민기의 데뷔 첫 홈런이 터지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8회초 강동연 상대 볼넷으로 걸어나간 강승호가 로맥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으면서 다시 3-3 동점.

균형은 곧바로 깨졌다. 두산이 8회에만 5점을 몰아내고 점수를 벌렸다. 마운드에는 정재원. 류지혁과 정진호의 연속 안타 후 김인태의 2루타로 5-3 재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투수가 조성훈으로 바뀐 후 박세혁과 전민재, 백민기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내고 8-3, 5점 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9회초 SK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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