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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시즌3 기대"…'톡투유2' 시와 이야기 남기고, 행복에 가까워졌다

기사입력 2018.09.26 02:10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톡투유2'가 시즌3를 기대하는 마음을 남기고 떠났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이하 '톡투유2')에는 로커 윤도현과 함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마지막을 알리며 김제동은 MC유리, 정재찬 교수, 폴킴에게 각자의 소감을 간단하게 물었다. 유리는 "'톡투유'를 오고가는 길이 좋았는데, 없어진다니 실감이 나질 않는다"라고 말했다. 폴킴과 정재찬 교수 역시 아쉬움을 느끼는 듯 했다.

MC 김제동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냐"라고 묻자, 폴킴은 "뭐 좀 먹으면서 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재찬 교수 역시 "다른 프로그램은 먹방도 하고 해외도 가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더라"라고 덧붙이자, 유리 역시 "옳소"라고 거들었다.

이날 출연한 게스트 윤도현은 지난 겨울, 산속에서 잠시 살았던 때를 언급하며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순간이다. 뭔가를 비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 역시 모발 기부를 한 사연,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가 다 빠져 힘들었던 이야기 등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대출 관련 이야기가 나왔을 때 윤도현은 과거 블랙리스트에 올라 힘들었던 시절에 김제동에게 대출을 받았던 기억을 소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우정을 뒤로 한 채, '톡투유2'는 마무리됐다. 정재찬 교수는 시를 읽기 전 "방송에서 이렇게 시를 읽는 것이 신기했다"며 '톡투유2'의 남달랐던 감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지금 여기가 맨앞'이라는 시를 낭독하며,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유리 역시 "'행복한가요? 그대'라는 질문의 답에 가까워진 것 같다. 마침표를 찍은 후에도 이야기가 계속된다면 또 함께 하고 싶다"며 시즌3를 바라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윤도현은 "시청자로서 시즌3를 만들어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만나 듣는 프로그램도 없다. 이 프로그램이 시즌3,4까지 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톡투유2'는 시즌3를 바라는 사람들의 간절함을 뒤로 하고 종영했다. '톡투유2'에서는 연예인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대중의 삶을 담아냈다. 여기에 유쾌함과 눈물을 담은 사연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MC 김제동을 시작으로 유리와 정재찬, 폴킴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선물을 전했다. 특히 정재찬 교수는 매 방송마다 직접 주제에 맞는 시를 가져와 읽어주면서 감성을 더했고 폴킴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음악을 선사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스타들 역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관객들을 보듬어줬고 동시에 위로를 받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톡투유2'는 폴킴과 정재찬 교수의 말처럼 화려한 먹방도, 멋진 여행도 없었다. 하지만 대신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 함께 나눴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위안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가요? 그대'라는 질문에 가까워지기 충분했다.

윤도현의 말처럼 '톡투유2'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드문 프로그램이었다. 마지막까지 시즌3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처럼, '톡투유'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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