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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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부잣집아들' 홍수현♥이창엽, 주변 반대에도 굳건한 사랑

기사입력 2018.09.17 07:25 / 기사수정 2018.09.17 01:1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잣집아들' 홍수현, 이창엽이 주변 사람들의 반대에도 사랑을 키워나갔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88회에서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이광재(김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경하(홍수현), 최용(이창엽)은 용기를 내어 교제하고 싶다고 했지만, 박현숙(윤유선)과 서복순(박순천)이 결사반대했다. 선영(미람)도 물러서지 않겠단 뜻을 밝혔다. 선영은 최용에게 "우리 관계 용이 씨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해서 끝나는 거 아니다. 내가 끝났다고 해야 그때 끝나는 거다"라고 밝혔다. 최용이 미안하다고 하자 선영은 "나도 뒤에 사람 있다. 당신들이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나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는다"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나영애(전수경)는 김경하가 최용을 택한 사실을 알고 분노, 김경하에게 달려갔다. 나영애는 "형님이 널 어떻게 키웠는데 불효를 하냐"라며 김경하를 벽에 밀었다. 김경하가 "제 인생 제가 살고 싶다. 생각 많이 한 결정이다"라고 했지만, 나영애는 "네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났으면 네 인생 온전히 네 것 아니야. 착각하지 마"라고 밝혔다.

김경하는 "죄송하지만, 이건 제 일이다. 참견 말아달라"라고 밝혔다. 그러나 나영애는 "그것도 착각이다"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김원용, 박현숙이 들어와 나영애를 말렸지만, 나영애는 "아주버님도 그러는 거 아니다. 왜 우리 형님만 나쁜 엄마 만드냐. 그게 일생을 헌신한 아내에 대한 의리냐. 형님. 당장 이혼하세요"라고 밝혔다. 나영애는 "식구들 끼니 걱정하느라 우리 형님 제대로 된 여행도 못 갔다. 일생을 헌신했더니 딸한테까지 헌신짝 취급을 받는다"라며 김경하를 비난했다.

이후 공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최용과 김경하. 두 사람은 예전에도 공원에서 같이 있었던 걸 떠올렸다. 최용은 "정작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 너 좋아해'였을 텐데, 난 항상 엉뚱한 말만 했네"라고 고백했고, 김경하도 "나도 마찬가지였어. 우린 서로한테도 자기 자신한테도 솔직한 적이 없었어"라고 말했다.

최용은 김경하에게 "오늘 선영 씨 만나서 제대로 사과하고, 마음 정리하는 거 도우려고"라고 말했고, 김경하는 "잘 생각했다"라며 최용의 손을 잡았다. 서복순은 최용과 김경하를 떼어놓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용이 없으면 저도 못 산다"라고 했던 김경하의 말이 떠올랐고, 두 사람을 그냥 두었다.

한편 박서희(양혜지)는 남태일(이규한)이 자신을 김영하(김주현)에게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생각한단 사실을 알게 됐다. 박서희가 레시피노트에 대해 폭로할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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