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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친오빠, 졸음운전 차에 치여 사망"…허영란, SNS로 전한 애통함

기사입력 2018.09.15 12:50 / 기사수정 2018.09.15 13:1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허영란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친오빠의 소식을 SNS를 통해 직접 알렸다.

허영란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집의 가장이자 내 오빠이자 내 친구. 우리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우리 가족들은 지금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있네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오빠의 영정사진, 사고 관련 기사 내용을 함께 게재했다.

허영란이 공개한 기사 내용에는 지난 13일 오전 대전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 인근에서 58살 박 모씨가 몰던 4.5t 화물차가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살펴보고 있던 42살 허 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고, 허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기사에서 언급된 피해자 허 씨는 허영란의 친오빠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일부 기사에서 '시비로 싸웠다'고 전해진 것에 대해서도 "시비로 싸우다 졸음운전한 차에 치인 게 아니라, 도로를 달리던 중 앞 화물차에 뭐가 떨어져서 확인하려고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는데 4.5t 차량에 치인 것이다"라고 정정했다.

또 "시신이 너무 훼손돼서 마지막 얼굴도 못보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저희 가족한테 생긴 건지. 아직 이 세상에 없기엔 너무 어린 나이인데 왜 하필 우리 오빠냐고! 실감이 안 난다"라며 비통함을 표했다.

허영란은 "이렇게 한 순간에 이별하게 될 줄이야. 오빠 보고 싶어. 미안했어. 고마웠어. 정말 우리 오빠 사랑해"라고 다시 한 번 말을 이었다. 허영란이 게시물을 올린 후 많은 이들이 허영란 오빠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날 오후 현재 허영란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편 이 사건은 13일 0시 5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전 비룡분기점 인근에서 4.5t 화물차가 갓길에 서 있던 허 씨의 1t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허 씨가 숨지게 됐다.

갓길에 정차한 허 씨의 1t 화물차와 25t 화물차(트레일러)를 발견하지 못한 4.5t 화물차 운전자가 이들을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25t 화물차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운행 중 제 차에서 무엇이 떨어져 피해를 봤다는 1t 화물차 운전자의 항의에 서로 차를 세워놓고 트레일러 뒤를 살피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5t 화물차 운전자는 트레일러 앞쪽에 있어 화를 면할 수 있었다.

현재 경찰은 4.5t 화물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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