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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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현 끝내기' LG, 넥센전 3연패 끊고 4위 1.5G 차 추격

기사입력 2018.09.12 21:45 / 기사수정 2018.09.12 21:4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6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LG는 넥센전 3연패를 끊어내며 4위와의 격차를 다시 1.5경기로 줄였다.

선발 윌슨은 8이닝 4실점(3자책)으로 제 역할을 다 했으나 10승은 불발됐다. 타선에서는 임훈이 솔로포를 때려냈고, 오지환이 2루타 포함 3안타로 활약했다. 막판 대주자로 투입된 정주현이 도루, 끝내기 안타로 빛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3회 선두타자 김혜성이 낫아웃으로 출루했고, 도루에 성공했다. 주효상의 1루수 땅볼, 이정후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먼저 냈다. 이어 서건창이 볼넷을 골랐고, 샌즈의 투런이 터지며 3점 리드를 잡았다. LG는 3회 임훈의 솔로포로 한 점 추격했다.

이후 6회까지 추가점 없이 투수전이 이어졌다. 한현희는 6회까지 LG에게 3안타만을 허용했다. 윌슨 역시 7회초까지 이정후에게 내준 1안타를 제외하고는 모두 범타를 이끌어냈다.

7회말 균열이 생겼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2루타를 때려냈고, 서상우가 내야안타로 박용택을 불러들였다. 2-3,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대타 안익훈이 볼넷을 골랐지만, 김용의의 타구가 좌익수 이정후에게 잡히며 동점은 무산됐다.

넥센이 8회 오지환의 실책으로 잡은 기회를 살려 1점을 추가했다. LG 역시 8회말 박지규가 실책으로 출루했고, 오지환의 내야안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오지환의 도루로 2,3루가 됐고 폭투가 나오며 3-4로 좁혀졌다.

LG는 9회 기회를 잡았다. 이천웅이 볼넷을 골랐고, 대주자 정주현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정상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주자를 3루까지 옮겼고, 대타 이형종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동점이 됐다. 이형종이 2루타를 때리며 찬스를 이었지만, 추가점이 나지 않으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10회말 LG는 1사 후 오지환의 안타로 다시 찬스를 잡았다. 박용택의 2루타로 1사 2,3루가 됐고 채은성을 자동고의4구로 거르며 만루가 됐다. 만루 찬스에서 정주현이 끝내기를 작렬시키며 LG의 승리로 끝났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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