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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좀비·오컬트의 가능성...'방구석1열'이 본 '부산행'-'검은 사제들'

기사입력 2018.09.07 19:29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방구석1열'이 한국 영화에서 익숙하지 않은 소재인 좀비, 오컬트로 성공을 거둔 '부산행'과 '검은 사제들'을 낱낱이 파헤쳤다.

7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는 영화 '부산행' '염력' 등을 만든 연상호 감독과 배우 안소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윤종신, 장성규, 장도연, 변영주 감독과 함께 영화 '부산행', '검은 사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영화 '부산행'에 안소희를 캐스팅한 것과 관련 "일단은 저는 안소희의 팬이었다. 원더걸스 때부터"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안소희와 첫 미팅 당시가 인상적이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남영동 산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소희는 이어 연상호 감독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말했다. 안소희는 "처음 애니메이션 작품 '돼지의 왕'을 봤을 때는 세더라. 그래서 어떤 분일까 궁금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굉장히 캐릭터 적이더라. 그래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연상호 감독은 특히 '부산행'을 만든다고 했을 때 주변 감독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상호 감독은 "주변에서 협박을 많이 했다. 첫 좀비 영화인데 잘 안되면 앞으로 못하게 된다고 하더라"면서 "결국 잘했는데, 잘했다고 말씀하시는 분은 한 분도 없더라"고 밝혔다.

안소희는 '부산행' 비하인드 에피소드도 전했다. '부산행'의 군인 좀비와 관련 "군인 좀비가 떼로 나왔을 때가 단체 촬영 첫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소희는 "촬영을 하고 모니터를 해야 하는데 유미 언니와 '우린 안 볼래. 우린 못 보겠다'고 했다. 몰래 보다가 깜짝 놀랐다"며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중에는 편해져서 분장하고 밥 먹고 그랬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안소희는 또 '부산행'으로 좀비 연기를 펼친 것과 관련 "정말 쉽게 할 수 없는 작업이니까 재밌었다. 정말 정교한 좀비 분장 받아 보니까 좀비 연기 하신 분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윤석, 강동원이 출연한 영화 '검은 사제들'을 살폈다. 변영주 감독은 "'퇴마록'의 이야기에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며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는 퇴마록 1부에 나오는 챕터다. 어떤 남자가 일어날 때마다 무서운 꿈을 꾼다는 내용이다. 그런 설정을 가져옴으로 인해서 관객들에게 한국에서 처음 보는 엑소시스트지만 익숙하다고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변영주 감독은 '검은 사제들'을 만든 장재현 감독이 구마의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변영주 감독은 "낯설기 때문에 재미있다. 카톨릭에 구마의식이 실제로 있다"면서 "이게 그로테스크하기도 하고 세련되어 보이기도 한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로마 성당 느낌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변영주 감독은 특히 '검은 사제들'에서 화제가 됐던 배우 박소담에 대해 "당시 감독들이 사랑하는 신인 배우였다"며 "누워만 있는 거고 분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도 순간순간 영화 안에 확 녹아 들었다. 사실은 말이 안 되는 감정이잖나. 귀신 들렸다 안 들렸다, 그걸 또 잘 해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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