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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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동상이몽2' 한고은에게 꽃길 열어준 결혼

기사입력 2018.09.04 10:0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한고은이 시댁의 사랑을 듬뿍 받는 행복한 며느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 그리고 그의 형 신영우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은 취미생활로 농구를 하고 있는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다. 시종일관 흐뭇한 표정으로 남편이 농구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한고은.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한고은이 포옹을 나눈 사람은 남편 신영수가 아닌 다른 남자였다. 하고은이 포옹을 한 남자는 다름아닌 남편의 형인 신영우. 

한고은은 "아주버니~"라고 부르며 다정하게 포옹을 나눴다. 그리고 체육관 구석에 모인 세 사람. 신영우는 한고은을 주기 위해 바리바리 싸들고 온 반찬들을 내놨다. 한고은의 시어머니가 한고은을 위해 손수 만든 반찬들이었다. 한고은은 반찬이 하나하나 등장할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했고, 그 자리에서 맛보며 시어머니의 손맛에 감탄했다. 이런 모습을 보던 남편 신영수는 "나는 지금 깜짝 놀랐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한고은은 얼른 시어머니께 전화를 걸었고, 애교넘치는 사랑스러운 며느리, 딸 같은 며느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까지 미소짓게 만들었다. 한고은의 시어머니 역시 "먹고 싶은 반찬 있으면 또 말해라. 내가 재주 한 번 부려보겠다"며 다정하게 대했다. 한고은의 아주버니 역시 "제수씨가 오고 나서 집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들만 둘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무미건조했는데, 지금은 화기애애해졌다. 항상 '고은이~고은이'하면서 궁금해하신다"며 고마워했다. 

한고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돌아가신 엄마한테도 그렇게 음식을 받아본 적이 없다. 너무 어릴 때부터 떨어져 살았고, 어머니도 계속 일을 하셨던 분이었다. 그래서 시어머니께 이런 반찬을 받는게 따스하고 좋다. 시집을 오고 엄마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께서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시는 것 같다. 시어머니가 반찬을 보내주실 때마다 '나도 엄마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친구처럼 편안한 남편과 하나같이 한고은을 아끼는 다정한 시댁 식구들까지. 외로움이 많았던 한고은은 결혼을 통해 새로운 꽃길을 맞이했고, 남편 신영수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여주며 또 하나의 '결혼장려 부부'로 등극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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