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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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무릎 부상 속 '은빛 투혼' 박상영, 또 한번 전한 감동

기사입력 2018.08.20 05:00 / 기사수정 2018.08.21 21:3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 8월 19일 (대회 1일차)
대한민국 ◇ 금메달2 은메달3 동메달4 합계 9

▶종주국의 자존심,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 강민성·단체 금메달 획득


태권도의 종주국 답게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품새'는 이번 대회부터 채택된 종목인만큼, 한국은 남녀 개인, 단체 통틀어 4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 품새 남자 개인전에서 강민성이, 단체전에서 한영훈-김선호-강완진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개인전에 나섰던 윤지혜는 동메달, 곽여원-최동아-박재은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노 골드'에도 빛났던 펜싱 박상영의 은빛 투혼

'효자종목'으로 꼽히는 펜싱이지만, 첫날 금메달 수확은 없었다. 그러나 무릎 부상 속에서도 남자 개인 에페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한 박상영이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렸던 정진선과 2014 인천 대회 여자 개인 은메달리스트 김지연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실수와 부상에 운 우슈…사격 銀, 수영 銅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겨주리라 기대됐던 우슈는 실수와 부상이 뼈아팠다. 남자 투로 장권에 출전했던 이하성은 착지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총점 9.31점, 12위로 마쳤다. 여자 투로 검술·창술 부문 출전 예정이던 서희주는 경기 전 훈련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격에서는 이대명-김민정 조가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수영에서는 이주호가 배영 1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여자배구·여자농구, 인도와 몰디브 대파…소프트볼 1승 1패

구기 종목들은 예선을 치르고 있다. 소프트볼은 예선 1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정나래의 1실점 완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오후 이어진 대만전에서는 연장 혈투 끝에 패배했다. 김연경과 이재영이 펄펄 날았던 여자배구는 인도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는 지소연의 페널티킥과 손화연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몰디브를 대파, 8강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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