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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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축구] 역습에 당한 한국, 말레이시아에 2골 허용하며 전반종료

기사입력 2018.08.17 21:5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예선 2차전 경기를 치렀다. 

경기초반 한국은 지난 바레인과의 1차전과 마찬가지로 좌우 측면을 활용해 공격을 풀어나지만오히려 말레이시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4분 공중볼 처리과정에서 수비진과 호흡이 맞지 않은 송범근 골키퍼가 공을 놓쳤다. 말레이시가의 사파위 라시드가 이를 놓치지 않고 빈 골대에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세트피스를 활용해 말레이시아 골문을 노렸다. 전반 6분과 10분 좌우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1분과 17분 김건웅과 황의조가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와는 거리가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단단히 라인을 내리며 수비에 나섰고 오히려 역습으로 몇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의 공세를 한차례 막아낸 한국은 다시 공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김정민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8분에는 황희찬의 헤더 패스를 받은 김정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한국은 짧은 패스로 말레이시아 수비진을 공략했지만 오히려 말레이시아에게 한 골을 더 허용했다. 전반 추가시간 라시드가 때린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고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대한 축구협회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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