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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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축구] '황의조 해트트릭' 한국, 바레인에 5-0리드 (전반종료)

기사입력 2018.08.15 21:49 / 기사수정 2018.08.15 22: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이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우승후보 한국은 경기시작부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실전 경기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조직력에서 허점을 보이며 바레인에게 슈팅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템포를 끌어올린 한국은 볼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바레인은 수비를 내리고 역습에 초점을 맞췃다. 한국은 좌우 측면 풀백을 활용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4분 슈팅 기회가 찾아 왔지만 상대 밀집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황의조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16분 김문환의 패스를 이어받은 황의조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바레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한국은 공세를 높여갔고 이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온 공이 김진야 앞으로 흘렀고 김진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한국의 좌우 윙백은 윙포워드 처럼 전진해 공격 숫자를 높였고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전반 35분 황의조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깔끔한 터닝슛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 40분에는 네 번째 골이 터졌다.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깔끔한 터닝 후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공이 골문 안으로 흘러갔다.

날카로운 골감각을 보여주던 황의조가 결국 전반전이 끝나기 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43분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재빠르게 뺏어내며 어려운 위치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레인은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결국 전반전은 한국의 5-0 리드로 종료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FA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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