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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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9승-전준우 4타점' 롯데, 한화 3연승 저지하며 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8.08.14 21:3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의 3연승을 저지했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1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한화의 3연승을 저지하는 동시에, 12일 두산전에 이어 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홈런 포함 3안타로 2타점, 전준우가 3안타 4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손아섭, 문규현 역시 타점을 올렸다. 한화 윤규진은 4⅓이닝 6실점 후 강판됐다.

한화가 1회 김회성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다. 롯데가 곧바로 다음 이닝 전준우, 손아섭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채태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이대호가 적시타로 손아섭을 불러들이며 역전했다.

잠시 숨을 고른 롯데는 4회 민병헌, 신본기의 안타 후 문규현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안중열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2사 2,3루 상황에서 전준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5-1까지 달아났다.

5회 한화가 최재훈, 하주석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오선진이 안타로 찬스를 이었고, 이중도루에 성공하며 하주석이 홈을 밟았다. 3-5. 양 팀은 이후 홈런으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롯데가 5회 이대호의 솔로포로 다시 3점 차를 만들자, 한화가 7회 하주석의 홈런으로 다시 쫓았다.

롯데가 8회 추가점을 냈다. 번즈가 볼넷을 골랐고, 투수 실책으로 한 베이스 더 얻어냈다. 신본기가 적시타를 때려내 7-4로 달아났다. 뒤이어 전준우의 쐐기 투런으로 5점 차까지 벌어졌다. 9회 마운드는 손승락이 이어받았고, 5점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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