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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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타율 0.467' 하주석 "어떻게든 감 유지해야"

기사입력 2018.08.11 21:59 / 기사수정 2018.08.11 22:4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결정적인 공수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61승50패를 만들고 2연패를 끊어냈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8월 4할6푼2리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탄 하주석은 이날도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8회초 실점을 막은 그림 같은 병살 수비 역시 명장면이었다. 다음은 경기 후 하주석과의 일문일답.

-8회초 병살 수비가 결정적이었다.
▲처음에는 공이 생각보다 빨라서 정면으로 잡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와서 준비를 잘 못해서 백핸드로 바꾸려고 했다 또 스텝이 안 맞았다. 모르겠다. 몸이 반응했는데 운 좋게 내 스텝과 맞았던 것 같다. 이 수비가 제일 기분이 좋았던 장면이다.

-결승타 상황은.
▲슬라이더를 노리고 타석에 섰는데 마침 초구에 들어와 좋은 타구가 나왔다.

-공수주 다 활약했는데 만족스러웠던 경기라고 봐도 될까.
▲'잘했다'라기보다 '잘하자'라는 마음, 계기로 삼고 좀 더 대비를 하자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잘하든 못하든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8월 들어 타격이 좋다.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워낙 안맞아 힘든 것을 뼈저리게, 오래 느꼈다. 어떻게든 계속 끌고갈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해야할 것 같다. 몇 개월 동안 정말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다. 처음에는 언젠가는 맞겠지, 맞을 때 되면 맞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그래도 수비가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라도 잘해야 팀에게 미안함이 없겠다는 생각이었다.

-한용덕 감독의 오랜 믿음이 있었다.
▲감사하다. 많이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셨으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최대한 좋은 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올 시즌 3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다.
▲올해 목표가 안 아프고 안 빠지는 게 목표였다. 앞으로도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 해야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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