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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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 99구, 효율 빛났던 두산 이용찬의 쾌투

기사입력 2018.08.09 21:43 / 기사수정 2018.08.09 22:5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KT를 상대로 다시 한번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을 신고했다. 특히 적은 투구수로 긴 이닝을 소화하며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두산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가장 먼저 70승을 선점하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선발 이용찬은 최근 부침을 거듭했다. 7월 11일 KT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으나, 그 이후로 승리가 없었다. 최근 3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고, 직전 등판인 1일 LG전에서는 4⅔이닝 5실점 후 강판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1회 강백호에게 안타,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으나 로하스, 박경수를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2회 강백호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타선이 3회 김재호의 역전 3점홈런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자 이용찬도 힘을 냈다. 5회 유한준에게 내준 볼넷을 제외하고 4회, 6회, 7회를 모두 세 타자로 끝냈다.

이날 이용찬은 직구 57개, 커브 17개에 포크볼 16개, 슬라이더 9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를 기록했다. 총 99개의 투구수만을 기록하며 7이닝을 소화했고, 덕분에 불펜 운용에도 도움을 줬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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