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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톡] '하우스헬퍼' 측 "하석진, 전수진·서은아에 살림 마법 시작"

기사입력 2018.08.08 17:3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에게 새로운 고객이 생겼다. 이에 제작진은 “이번 주부터 새로운 고객, 전수진과 서은아의 마음 정리가 시작된다”고 귀띔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의 임다영(보나 분)과 윤상아(고원희)가 김지운(하석진)과 함께 새로운 삶으로 한발 나아간 가운데,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뤄질 수 없는 짝사랑 중인 강혜주(전수진)와 과거 트라우마로 남자 공포증이 있는 한소미(서은아). 누구보다 복잡한 비밀을 가진 두 사람에게도 지운의 살림 마법이 통할 수 있을까.

남사친 방철수(이도겸)와 남대문 액세서리 상가에서 동업 중인 혜주. 남들 눈에 철수는 그저 친구이자 동업자로만 보이지만 실은 한 집에서 살고 있는 동거인이다. 혜주는 가장 친한 몽돌 삼총사에게도 철저히 숨겨왔지만, 눈치 빠른 상아에게 결국 들키고 말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비밀은 철수가 남자를 좋아하는 동성애자고, 그런 철수를 혜주가 짝사랑하고 있다는 것. 동거 사실이 밝혀지더라도 이 비밀만큼은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다.

혜주뿐만 아니라 친구들 사이에서 겁쟁이로 불리는 소미 역시 큰 비밀을 갖고 있었다. 아직 모든 것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오빠 재일(장인섭)을 만나자 유독 당황하는 소미의 태도가 남자 공포증이 생긴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암시했다. 특히 소미와 집에 단둘이 남게 된 재일이 고등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술을 시킨 과거 회상 장면은 두 사람에 얽힌 지난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그리고 고 카페 아르바이트생 박가람(연준석)과 가까이 지내고 편하게 대화를 하는 소미가 남자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공개된 21, 22회 예고 영상에서 철수가 아닌 다른 남성과 대화를 나누며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는 혜주. 그리고 소미는 가람에게 “남자가 불편하고 어려워”라며 남자 공포증에 대해 밝히고 있다. 여기에 다정한 목소리로 지운이 전해주는 “싫다고 외면하지 말고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익숙해질 겁니다”라는 조언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두 사람에게 어떤 용기를 심어줄까.

제작진은 “다영과 상아가 현실에 부딪힐 용기를 내기 쉽지 않았던 것처럼, 오랜 비밀을 안고 있던 혜주와 소미 역시 정리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변화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들이 어떻게 마음 정리를 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모두에게 마법처럼 느껴졌던 지운의 도움이 혜주와 소미에게도 통하게 될지, 오늘(8일) 본방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8일 오후 10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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